김해시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2연패한 노은수(43) 선수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3일 플로리스트(화훼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인 노 선수가 운영하는 꽃집(김해시 관동동)을 찾아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노 선수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여자개인전 매화급(60kg 이하)에서 우승했다.
홍 시장은 “흘러간 세월과 함께 가정과 생업이라는 현실의 무게를 감내하면서 영광의 순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을 노은수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도전할 노은수 선수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선수는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매진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선수는 현재 장유3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학 시절 생활체육으로 씨름을 시작해 2001년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매화급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14년 제21회 김해시민체전 출전을 계기로 다시 본격적인 생활체육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해 2019년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 매화급 1위, 2022년 전국생활대축전 매화급 1위를 비롯해 2021, 2022년 연속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매화급 1위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읍면동 간호직공무원 직무간담회 열려
김해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간호직공무원 간담회를 가졌다. 읍면동 간호직 공무원은 지난 20년 10월에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읍면동에 처음 배치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진영, 내외, 장유3동을 제외한 16개 지역 공무원들은 보건소에 파견됐다가 지난 7월 복귀했다.
현재 김해시는 회현동, 상동·생림·대동면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15개 읍면동에 간호직이 배치된 상태다. 간호직 공무원의 복귀에 따라 기존에 3개 읍·동 지역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통합돌 대상자 건강사정·관리, (찾아가는)ICT건강 돌봄센터운영과 보건소 방문건강·치매관리사업 연계 등 지역주민에게 보다 체감도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건소를 넘어 읍면동으로 나온 간호직 공무원의 주요역할 및 향후 나아갈 방향, 복지와 보건의료의 결합을 통한 보다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 등 마을 건강 돌보미로서의 역할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해시는 간호직 공무원의 복귀로 가까운 읍면동에서 복지뿐만 아니라 보건 및 건강에 대한 다양하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복지과 장판규 과장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읍면동 주민을 위한 건강복지 추진역량을 강화하고, 보건과 복지의 분절 없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해문화재단, 신규직원 18명 임용
(재)김해문화재단은 재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내기 직원 18명에 대한 임용식을 11월 1일 개최하고 신규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임명된 직원들은 지난 8월 블라인드 채용 기반으로 진행된 김해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등을 통한 일반직 5명과 업무직 13명 등 총 18명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57세, 최연소 합격자는 만 19세였으며, 보훈특별채용으로 1명을 채용했다. 신규 직원들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재단 기본현황, 복무관리 안내, 청렴 및 반부패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고,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에 배치됐다.
#진영단감축제, 국민 애도 속 차분한 마무리
김해시는 지난 4~6일 3일간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김해진영단감축제’에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민적 애도를 반영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개·폐막식과 모든 무대공연, 불꽃놀이가 취소되고 단감품종전시관,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 단감가공체험관 같은 전시·체험과 단감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에서는 수령 94~96년으로 검증된 단감 실물 시배목과 고증자료 전시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아 시배지로서 진영영단감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판매 분야는 10kg 1박스 기준 단감 5,000원 할인된 3만원에 판매해 축제 3일간 4,100박스, 1억2,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무대공연 같은 볼거리가 줄어 예년에 비해 관람객 수가 많이 줄었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며 “내년 축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밌고 유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