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에어필리핀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는 이에 대해 “약 두 달여 동안 여러 가지 시장상황을 지켜보고 또 본사와의 조율 등을 거쳐, 보다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MH(마케팅하이랜즈)와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돌아보면 지난 30여 년 간 여행·항공업에 종사하는 동안 정치적·사회적 그리고 천재지변 등 단 한순간도 어려움이 끊이질 않았다. 현재와 같은 글로벌 파고를 이겨내고 과감하게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로얄에어필리핀은 지난 7월 마지막 주 인천-보홀과 부산-클락 구간에 주2회 정기 운항 편을 띄우며 한국 첫 취항이라는 야심찬 쾌거를 이뤄냈지만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가 무색하리만큼 여행 수요가 저조해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고환율로 크게 위축된 항공 및 여행업의 현실이 반영돼 재운항이 불확실했지만 MH(마케팅하이랜즈)와 합병과 함께 오는 12월 15일 인천-보홀 노선 주5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데일리(매일) 운항 및 부산-보홀(주2회) 노선 운항을 발표하는 등 과감함 결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로얄에어필리핀(항공) 및 MH(여행:호텔리조트) 전문성기반 고객서비스 강화 및 만족도 높은 보홀 상품구성 기대
-12월 15일(인천-보홀)·21일(부산-보홀) 취항 결정...고환율 극복 최상의 접근방법 모범 사례되나

로얄에어필리핀은 오는 12월 15일 인천-보홀(주5회/2023년 1월 1일부터 매일)과 부산-보홀(주2회)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노선에까지 범위를 넓히는 공격적인 전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국과 고환율 시대를 이겨내는 여행 및 항공업의 귀감이 될 모범사례로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MH(마케팅하이랜즈)는 베트남의 빈폴 리조트를 비롯해 포포인츠쉐라톤, 노보텔스위트 등 베트남 전 지역 호텔리조트 판매뿐 아니라, 필리핀 보홀의 헤난리조트 판매에도 본격 돌입된다. 로얄에어필리핀과의 윈-윈은 물론 한 회사에 두 개(로얄에어필리핀·MH) 브랜드로 동반상승을 꾀할 예정이다.
마케팅하이랜즈 최주열 상무는 “코로나기간 동안 여행업 및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이제 이번 합병을 통해 서로 간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여행자들에게는 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더불어 경쟁력 높은 보홀이라는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길을 열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