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은 11월 19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아동 폭력근절(END Violence)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동식 시장은 9일 ‘END Violence, 아동이 행복한 도시 사천이 만들어갑니다’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개인 SNS에 게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과 청소년을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교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이다.
사천경찰서 우문영 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경남도의회 김현철 의원, 사천문화원 정대환 원장, 사천서울아동병원 조은영 원장을 지목했다.
박 시장은 “아이들이 어떠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아동보호 체계를 촘촘하게 확립하겠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사천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2022 사천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청소년들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 증진과 또래 간 공감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어울림 한마당은 개회식, 내빈소개,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부 시범, 학교별 참여 동아리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 디셈버DK, 퓨전 걸그룹 파스텔걸즈가 초청가수로 출연해 청소년,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파스텔걸즈는 2022년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인전시 교육청 학생홍보대사, 곡성군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행사 참여인원은 700여 명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건전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교육농장 경남 최다 지정
사천시는 올해 경남도내에서는 가장 많이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사천지역의 5개 농촌교육농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2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하면서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받았다.
신규 지정은 △토마스농장 △버섯놀이터사천숲속표고 등 두 곳, 재인증 지정은 △정월샘교육농장 △요라파영농조합법인 △명당농원 등 세 곳이다.
이로 인해 사천시는 총 10개의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지정받았으며, 경남에서 가장 많은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을 갖추게 됐다. 기존의 농촌교육농장은 △콩지은교육농장 △그리운순이농원 △사천식물랜드 △배누리교육농장 △새미골농원 등 5개이며, 이들은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교육계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하는 인증제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계와 소비자가 신뢰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한 현장학습의 장이 되도록 품질인증 육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소방서 및 사천해양경찰서와 합동훈련 실시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7일 오후 1시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일대에서 비상상황 대비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구조훈련은 매년 2회 이상 진행하는 합동구조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사천소방서, 사천해양경철서 등 3개 기관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사천해양경찰서 출범과 함께 비상상황 시 육상과 해상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훈련과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구조훈련은 케이블카 정전 및 화재 발생을 가상상황으로 해서 초양정류장을 중심으로 육상구조와 해상구조를 동시에 진행했다.
육상구조는 사천소방서에서 육상구조용 장비를 이용한 구조대원이 선로를 따라 케이블카에 접근해 탑승객 1명을 구조하게 된다. 해상구조는 자체구동이 가능한 해상구조캐빈을 이용해 케이블카 하부에 접근한 뒤 이동 사다리로 탑승객 전원을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탑승객이 바다로 익수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미리 대기 중이던 해양경찰 구조정이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훈련은 탑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유관기관 간의 의사소통과 매뉴얼에 의한 조치 등이 신속히 이뤄져 성공적인 훈련으로 마무리됐다.
박태정 이사장은 “오늘 진행한 구조훈련은 ‘1만분의 1’의 확률로 케이블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 훈련”이라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관광시설 재난안전사고를 거울삼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반복 훈련으로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창묵 해양경찰서장은 “특수한 재난상황을 대비한 정확한 구조 활동을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해상구조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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