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독 출신 윤재갑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자 단정’, 유족 측 “국회의원 자격 없어”
이 씨는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직 해군 제독 출신이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며 “모욕적인 발언으로 2차, 3차 가해를 했고,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곧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의원은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해군에서 30년 넘게 해군 생활을 했다”며 “정부는 순직자로 결정했지만 저는 이 사람(故 이대준)을 월북자라고 단정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 측은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원님이 고인에 대해 일면식이 있으신 분도 아니고, 사자 명예훼손 등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란 건 발언의 정황상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밝혀진 게 하나도 없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정부 입장이) 바뀌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전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관련기사
-
2022.11.09
16:34 -
2022.11.07
15:34 -
2022.11.04
18:39 -
2022.11.03
11:24 -
2022.11.01
15:33
정치 많이 본 뉴스
-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
온라인 기사 ( 2024.04.26 17:10 )
-
연투냐 휴식이냐…'패전투수' 한동훈 앞에 놓인 갈림길
온라인 기사 ( 2024.04.26 17:16 )
-
일단 총리 인선부터? 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협치 물꼬 틀까
온라인 기사 ( 2024.04.26 1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