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형범, 이하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11월 9일 오전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사)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회장 박재근), (재)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단장 김석종)과 공동으로 ‘경남 중소기업 CEO와 함께하는 제64회 이노-모닝포럼’을 개최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CEO를 포함해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이경상 교수를 초청해 ‘팬데믹과 AI의 만남, 제조의 디지털 전환 성공전략 2023’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소통의 접점 △AI 활용 등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이노-모닝포럼은 산·학·연·관이 연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활성화, 미래 신산업 가치 창출 등을 확대함으로써 경남의 산·학·연·관 협력 기술혁신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이날 (사)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와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과 (사)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는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상호 협력, 연구과제 공동 추진, 교육 훈련, 취업 연계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사)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는 경남지역의 1300여 회원사를 보유한 만큼 이번 MOU를 통해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운영하고,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중소기업과 함께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공유·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김형범 단장은 “급변하는 경제 사회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게 경남 중소기업의 성공전략을 세우기 위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강화 및 공유·협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며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생태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 회장 박재근은 “상생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학·연·관 협력이 더욱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김석종 단장은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도록 공유·협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1월 10일 오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지부장 김남경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권선옥 학생처장, 강정화 학생부처장이 참석하고,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 김남경 지부장, 김진국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강경애 진주초등학교 교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긴밀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다문화 학생 현장학습 지원 △지역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재능기부 학생에 대한 사회봉사·교육봉사 등록 지원 △기타 교류협력·공동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14년 창립하고 2015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다문화 가정 자녀와 소외계층 자녀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다문화 교육전문가의 봉사단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진주엄마학교, 남해엄마학교, 사천엄마학교에서 3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최근 다문화 가정 출생은 전국적으로 6%에 달하고 지방권의 경우 7%를 상회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을 지탱해주고 글로벌 코리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다문화 가정 인식개선 교육 및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및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생명화학과 김진효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김진효 교수는 동오 농촌재단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공익재단인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에서 농업과학 분야 신기술 개발 및 기술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한국 농업기술의 발전과 농업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농업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는 2020년 이용복 교수(토양비료 분야)의 수상에 이어 올해 김진효 교수(농약 분야)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진효 교수는 농약 안전성 확보, 화학농약 대체기술 개발, 기능성 물질 연구를 수행하며, 그동안 20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과 국제학술발표, 특허기술화 등의 성과를 이뤘다.
김진효 교수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화학물질의 남용으로 다양해지는 환경오염물질의 경작지 오염과 농식품 잔류 문제는 인류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먹고살 수 있는 지구를 내 손으로 넘겨주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효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서 인류와 농업을 위해 연구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대학원 이수현 씨,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발표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환경재료과학과 제지나노과학실험실(지도교수 이지영) 석사과정 이수현 씨는 11월 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2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수현 씨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비목질계 셀룰로오스 섬유로 제조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수행하면서 ‘비목질계 원료를 이용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제조를 위한 기초연구’라는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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