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부지사,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 나서
- 문경·상주·김천 철도노선,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구축 등 건의
[일요신문] "진정한 지방시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비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국회를 방문해 경북지역 예결위 소속 의원실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지난 10일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사업 관련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정부가 제출한 639조 규모의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부지사는 이날 경북지역 예결위 소속 의원실 등 지역 국회의원실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문경·상주·김천 철도노선,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영남권 벨트구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 센터 신설,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경북 외식 및 푸드테크 기반구축 등을 건의했다.
특히, '힌남노' 태풍 피해 조기극복 및 예방을 위한 재해 피해기업 설비 복구비지원, 산단 통합 관제센터 구축, 산단 빗물펌프장 증설 우수관로 정비 등 산업위기 선제대응 사업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국회 예결위원인 김병욱(국민의힘, 포항남구·울릉군)·김영식(국민의힘, 구미을)·정희용(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실국장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현안사업의 추가반영을 건의 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정희용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진정한 지방시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비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정치권 및 시군과 협력해 지역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게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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