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학장 안영수)은 11월 14일 부산광역시 대선조선(주) 다대조선소에서 ‘국립대학 최초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새바다호(999t) 대체 선박)의 건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안영수 학장, 김무찬 추진단장, 안종갑 실무위원장,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 박태욱 생산본부장, 윤부근 한국선급(KR) 검사본부장, ㈜한국해사기술(감리사) 유희철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선조선 다대조선소 회의실에서 대선조선 환영사, 경상국립대 환영사, 공정보고를 마친 뒤 실외 행사장으로 이동해 리본 자르기, 공정단계확인서 선달(대선조선→경상국립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공식은 경상국립대 새바다호를 대체할 LNG 추진 어업실습선의 뼈대인 용골을 거치하는 공정으로, 실질적인 선박 건조에 착수했음을 상징한다.
경상국립대 대체 실습선은 선령 20년을 초과한 노후 실습선 새바다호를 대체하는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4200t급)’으로 제원은 길이 95.3m, 너비 15.4m, 깊이 8.4m, 흘수 5.5m다. 총톤수는 4239t이고 승선 인원은 110명, 최대 속력은 16노트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실습선은 교육부 최초로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선 실습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기사 지정교육기관 최초의 LNG 교육 설비를 이용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LNG 연료 추진과 관련해 조선 기자재 설비의 국산화에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된 블록을 초석 삼아 건조될 경상국립대의 LNG 추진 친환경 어업실습선은 실습생의 교육·훈련과 수산·해양 산업 발전에 공헌할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실습 항해에 필요한 제 기능과 최신 설비를 갖춘 선박으로 2023년 11월 건조 완료 후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에 인도될 예정이다.
#2022년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창업대학원(원장 박종복)·창업연구소(소장 곽영식)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혁신학회(학회장 박종복)가 주관한 ‘2022년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2022년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사)한국혁신학회가 주관하고, 경상국립대학교(기술경영학과·창업대학원·창업연구소), 경희대학교(AI기술경영학과), 부경대학교(과학기술정책학과·기술경영전문대학원), 산업연구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경상국립대학교(경영대학), BNK경남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송림CNC, 아라소프트(주), 엠링크 등 8개 기관이 후원한 가운데 전국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서 ‘디지털전환 시대를 위한 선도형 국가혁신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오승환 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박종복 학회장의 개회사,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의 축사, 경영대학 장형유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개회식에서는 혁신 공공기관 및 기업을 시상했다.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끈 기관에 주어지는 ‘혁신대상’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남동발전이 선정됐으며, 각각 류영수 재정투자본부장과 김선종 기획처장이 기관을 대표해 수상했다.
공공정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기관에 주어지는 ‘정책상’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영걸 기획운영본부장이 기관을 대표해 수상했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혁신에 공을 세운 기업가에게 주어지는 ‘혁신기업가상’은 ㈜송림CNC의 조현청 대표이사, 아라소프트㈜의 강정현 대표이사, 엠링크의 이병문 대표가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초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서울대학교 김태유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디지털 사회의 선도형 국가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학술행사에서는 모두 13개 세션에서 43개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과학기술·산업·공공·기업·지역 혁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만찬 시간에는 정성문 학술위원장과 노정숙 운영이사의 진행으로 3편의 우수논문상과 6편의 우수논문발표상을 시상하고, 경상국립대 양지선 박사와 진주검무보존회 손여림 이수자의 진주검무 공연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혁신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 K-기업가정신의 수도인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답사여행(팸투어)이 진행됐다. 옛 지수초등학교에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의 도움으로 진행된 팸투어에서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생가, 부자 기운을 불러온다는 남강 솥바위, 의령의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 등을 탐방했다.
#거점국립대총장협, 2022년 제4차 정기회의 개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는 11월 11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에서 2022년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대학 현안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협의회 10개 대학 총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 전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현안 협의와 교육부와의 대화, 특강 등이 이어졌다.
이날 거점국립대학들은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규제 완화 △설계적정성(조달청) 검토 지연 개선 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규제 완화와 관련한 개선 방안 등을 개진했다. 특히 이날 총장단과 교육부와의 대화에서는 그간 상대적으로 지역대학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던 수도권 편입학 문제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편입학 증가가 지역대학의 인재 유출 통로가 되면서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주장이다. 이날 거점국립대학 총장단은 국가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대학 편입학 제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특강시간에는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 김용근 부소장이 현재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업시민 교과목을 거점국립대로 확대할 방안을 담은 ‘ESG 시대 기업시민 교과목 거점국립대 운영 소개’를 강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거점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고,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우리 거점국립대학들은 미래와 직결되는 심도 있는 고민들을 주요 의제로 다뤄왔고, 이러한 고민들은 고등교육 재원 확보 방안과 더불어 시급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담론들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길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선해양공학과, 제31회 선박설계콘테스트 대한조선학회장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11월 1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1회 선박설계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 대한조선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조선해양공학과 재학생은 배수현(팀장, 3학년), 전민성(3학년), 이재성(3학년), 문상석(3학년), 박세현(3학년), 조준형(3학년), 박준희(2학년), 박상현(2학년), 이예나(2학년), 김재나(2학년), 최진락(2학년) 학생으로, 이들이 출품한 작품명은 ‘안전성 평가를 고려한 20,000cbm 수소운반선 개념설계’다.
선박설계콘테스트는 조선해양공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지정과제, 자유과제 가운데 원하는 과제를 선택해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비롯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상인 최우수상 종합 부문과 대한조선학회장상인 우수상 부문 등을 수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 팀이 수상한 자유과제 부문의 주제는 20,000cbm급 수소운반선개념 설계다. 학생들은 수소를 액화시켜 운반하는 것으로 설계했다. 액화수소탱크를 Type–C 형태로 엔시스(ANSYS)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모델링했고 단열시스템을 고려해 탱크의 재료를 검토 및 제시했다. 수소 운반선이 상용화되지 않고 안전성 검증이 안 되었다고 판단해 안전성 검토(HAZID)도 수행했다.
본 평가를 통해 29개의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8가지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정량적 위험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근 스마트십으로 패러다임 전환,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선박이 대두되는 점을 고려해 위험요소 중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팀장 배수현 학생은 “이번 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대한조선학회장상을 수상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함께 노력하며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특히 우리 팀에 많은 지도를 해주신 이순섭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학과의 다른 후배들을 도와 좋은 결과를 많이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P&P화학공학전공’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민철) P&P화학공학전공(전공주임 김창준)은 11월 11일 오후 1시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P&P화학공학전공은 경상국립대와 무림P&P㈜가 2018년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2019년 개설한 융합전공이다. 무림P&P㈜에 특화된 펄프 제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전공 재학생은 학기별 장학금, 자격증 취득비, 현장 실습비 등의 혜택을 받고, 졸업생 50% 이상은 무림그룹 입사를 보장받는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식회사 무림P&P(대표 이도균) 본사 HR팀의 담당자 2명과 무림P&P에 근무하는 P&P화학공학전공 졸업생 2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와 관련해 무림P&P 본사 HR팀 담당자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관심을 보여준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종이와 펄프 등 신소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