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6일 JW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2년 김해시 한돈인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조해구)에서 한돈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대한한돈협회의 슬로건인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 돼지 한돈’의 발전을 위해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류명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오승주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경남 시·군한돈협회 지부장을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기관장, 공무원, 한돈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으며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 △연혁보고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 및 감사패·공로패 수여 △대회사·격려사·축사 △흥겨운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로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 유호상 회원이 시장 표창을 받았고 전동열 회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정진광 전임 김해시지부장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김해시지부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소외계층 등을 위해 1억4,8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나눔행사를 해왔고 오는 22일에는 44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가공품(햄선물 세트)을 생림면, 상동면에 기탁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한돈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고 한돈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축산물 수입 증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 국제 곡물값 인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한돈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18종 6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재유행 대비 추가접종 서둘러야”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특히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사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사망장소 분석 결과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전체 사망의 25.7%가 발생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2가 백신으로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만큼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 경과자는 모두 접종대상이 된다.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은 포털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대리예약 가능), 보건복지부 콜센터, 김해시보건소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잔여백신 현장접종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백신보유 여부 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
홍태용 시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면역 형성이 꼭 필요한 시점으로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며 “감염취약시설은 4차 접종을 올해 2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가 크게 감소하였을 것으로 판단되어 입원·입소자뿐만 아니라 종사자분들까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으로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한 유행 확산과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사업 졸업작품전 개최
김해시는 지난 15일 김해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자들의 졸업작품전을 개최했다. 지난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장으로 마련된 졸업작품전은 김해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본선에 올랐다.
졸업작품전은 참신성, 명확성, 작품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돼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린 비대면 온택트(온라인 대면) 문화 확산으로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20명이 참여해 지난 7개월간 크리에이터로서 실력을 쌓았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 육성에 성공하면서 지역에서도 1인 미디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 사업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 채널 관리, 마케팅 홍보 전략, 선배 유튜버들의 노하우와 비법을 전수받는 등 ‘집중DAY’ 교육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로서의 기반을 닦아왔다.
특히 메신저 앱과 SNS 커뮤니티를 통한 실시간 멘토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월별 1대1 멘토링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고 미디어크리에이터 1급 직무관련 자격증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 받은 내용을 토대로 개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주최 ‘가야역사문화 영상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상(황현정, 조재형)을 수상했으며 ‘북튜버영상공모전’ 최우수상(황현정)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에서도 1인 미디어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김해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오롯이 담긴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 구성해 문화거점공간 조성
김해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왕릉길 일대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왕릉길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은 배선영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김해문화도시센터장과 5개 과 8개 팀의 팀장으로 구성됐으며 왕릉길 일대 특수성과 정체성을 살려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단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잘 엮어내 왕릉길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보고가야 서비스 콘텐츠 추가 구축 △왕릉길 일대 공연 및 전시 추진 △허왕후 신행길 및 야행과 연계 방안 △수로왕릉 앞 경관광장 활성화 및 주차장 조성 왕릉길 일대 거리 환경 개선 등의 왕릉길 활성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왕릉길 일대를 볼거리·즐길거리·느낄거리가 많고 가야역사문화와 첨단문화가 조화로운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분기에 1번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연계사업은 수시로 협의해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수로왕릉(사적 73호) 앞 가락로 93번길 750m 구간의 거리 이름(도로명)을 왕릉길로 바꿨다.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가 몰려 있는 이 길의 상징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이 거리는 수로왕릉과 함께 한옥체험관이 있고 가까이 대성동고분군 박물관이 있는 특화거리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웰컴로42길’이란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곳이기도 하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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