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지도 바탕 올해만 6개 기업과 프로젝트 진행
[일요신문] 대선주조㈜가 지역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의 협업 파트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와 그물 영업망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도약을 돕는 ‘부스터 플랫폼’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대선주조는 15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에서 ㈜씨엔컴퍼니와 함께 기획한 술장고(술냉장고)가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기 그릇 전문업체인 성심온도담과 함께 선보인 ‘대선 유기 소주잔’은 우수상(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경제진흥원, BNK부산은행이 지역 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리딩 기업으로 참여한 대선주조, 에어부산, 파크랜드, 이니스프리가 6개 중소기업·스타트업과 각각 매칭해 협업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40여 개 기업 중 6개 팀이 사례 발표 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선주조가 씨엔컴퍼니와 함께 기획한 술장고는 혼술 트렌드에 맞춰 소형화한 냉장고에 대선소주가 만든 디자인을 입혀 콜라보 정신을 구현했다. 슬러시 소주 등 다양한 소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온도설정이 가능하게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혼술족, 홈술, 홈파티 트렌드가 확산하는 만큼, 미니 술장고가 양사 모두에게 서로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대선주조가 성심온도담과 함께 선보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소주잔’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선 로고와 2030 세계박람회 로고를 앞뒤로 새긴 프리미엄 소주잔을 제작해 부산브랜드페스타 등 각종 행사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 사례 외에도 대선주조는 올해 들어서만 돼지국밥 밀키트 업체인 프론티어식품㈜, 소형가전업체 루메나, 통뼈감자탕, 동백택시 등과 다양한 협업을 펼쳤다. 특히 프론티어식품㈜과 진행한 콜라보는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대선주조는 92년간 부산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에어부산 여행객 맞춤형 영양제 2종(비타민B, 테아닌) 샘플키트를 선보인 ‘㈜영롱-에어부산’ 팀이 최우수상(부산은행장상)에 선정되는 등 6개 협업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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