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해안 119특수대응단은 총 3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 동해안 산업단지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해양사고 및 대형 산불 발생 등 각종 경북도 내 재난·재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안전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산27-14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도비 217억 원을 투입해 부지 내에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및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의 건축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6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쳤다.
포항시는 시비 95억 원을 투입해 토지보상, 도시계획도로 개설, 상·하수관로 매설, 저류지 설치, 소방헬기 소음 발생 민원 해결 등 경북소방본부의 건축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했다.
동해안 119특수대응단은 소방인력 67명이 근무하며 헬기, 구조차 등 26대의 장비를 갖춰 경북 일원 시군 지역 특수재난사고에 빈틈없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류득곤 119 특수대응단장은 “앞으로 특수대응단은 더 빈틈없고 더 촘촘한 현장대응체제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특수재난사고는 현장대응 중심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에서도 도민안전의 역량을 모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각종 재난·재해 발생이 잦은 상황에서 이번 동해안 119특수대응단 건립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발생할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가장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더 안전한 경북과 포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포항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포항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은 수능 시험장을 찾아 한마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한편,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로 고생한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매년 묵묵히 교통봉사를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업에 매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수험생분들에게 격려를 전한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와 교통질서 통제상황을 점검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2023학년도 수능 대비 특별방역 주간을 운영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수능 방역 점검을 실시했으며,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 지역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지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역 내 1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4272명이 응시했으며,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공모 선정…수소도시 조성 탄력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 미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기는 수소충전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국비 75억, 지방비 45억, 민간 8억)을 투입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과제인 액화수소 상용충전소, 초고속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 다용도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기관은 경북도, (재)포항테크노파크, 효성하이드로젠㈜, 대영채비㈜ 등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과제인 액화수소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등 다용도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사업 협약 체결과 협력체계 구축, 지방비 등 사업예산, 부지 조성 확보, 인·허가 검토, 설계 등을 거쳐 2024년에는 인·허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 및 구축을 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수소충전시설 준공검사를 통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과 함께 강원~경북~울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수소경제벨트(국토부), 에너지 클러스터와 고속도로(영일만대교) 및 국제 컨테이너터미널이 위치한 교통거점인 영일만항의 공단 및 물류 수송분야에 수소에너지 활용 등 환경친화적인 교통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수소산업의 핵심축 중 하나인 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마련을 위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이 이번에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미래 생활 수소에너지의 신속 전환, 미래 무공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수소산업의 선도적인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개최 선제대응지역 예산반영 중간점검회의 참석
포항시는 지난 16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개최한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예산반영 중간점검회의에 참석했다.
‘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지정됐으며, 피해기업 위기극복 지원 등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지난 9일 산자위 예산심의에 맞춰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며, 16일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다시 방문해 적극적인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과 포항시 관계자는 힌남노 태풍 피해기업 위기 극복 지원, 철강산단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단기 R&D 및 사업화 지원, 철강산단 경쟁력 강화 등 산업위기 사업들의 예산반영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9월 힌남노 태풍피해 이후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지사, 시장은 물론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국회와 관계부처를 찾아 산업위기 극복사업의 반영을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 중”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당 차원에서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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