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남 IT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정보 기술(IT) 및 소프트웨어(SW) 분야 기업의 우수기술 전시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IT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안정적인 취업 알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만나보자 소프트웨어, 가보자 놀잇(IT)터!'라는 주제로 △경남 IT기업이 참여해 채용박람 행사와 기술 전시 행사 운영 △제2회 경남 SW경진대회’의 시상식 △신기술 특강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류효종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정민영 경남ICT협회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6개 대학 관계자, 구직 청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제2회 경남 SW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진 진행한 ‘제2회 경남 SW경진대회’는 도내 학생·청년·재직자 등 76개 팀 189명이 참가해 경쟁한 결과, 31개 팀 77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총 2,06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3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아이디어 발굴 부문 12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3팀은 △자유공모 공익부문에서, 경상대학교 ‘현금만받아요팀’(강동현 외 1명)이 경상남도지사상 △자유공모 일반부문에서, 경상국립대 정갈(반찬나눔)팀(공종욱 외 1명)이 경남ICT협회장상(부상 300만 원) △지정공모 부문에서, 진주연암공대 SWAG팀(정준원 외 3명)이 ESG경영협동조합상(부상 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본 행사인 채용 및 전시박람회에는 경남 IT기업 50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기업부스에서 채용면접과 기술 전시를 진행했고, 온라인 면접장에서 10개 업체의 채용면접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은 총 100여 명 정도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중용 ㈜지엠더블유글로벌 부사장이 ‘노코드플랫폼을 통한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고, SW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민선8기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기술 교류와 우수한 인재 발굴을 통해 경남 IT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바란다”며 “도는 IT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엑스포 사전행사 ‘D-day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성공 기원을 위해 ‘엑스포 D-day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 행사를 18일 산청군청 현관 앞에서 개최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는 내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개최하며, 개막을 300여 일 앞두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화 산청군수와 정명순 군의회 의장, 산청군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군 직원들과 조직위 직원들이 함께 연출하는 성공 기원 우산 플래시몹 퍼포먼스로 시작해 D-3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D-day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산청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 ‘준이’를 모델로 제작해 산청군청 및 경상남도 서부청사에 설치했다.
이날 제막 행사에 참석한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화 산청군수는 “1년도 남지 않은 엑스포를 착실히 준비해 우리나라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초광역협력사업 국비확보 총력 대응
경상남도(박완수 지사)는 11월 18일 부산, 울산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국회를 방문해 부울경 초광역협력 사업에 대한 ‘23년 국비확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이후 3개 시도는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 30개 중 총 19개 사업(2,082억 원 규모)이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예산 심의에 대비한 국비 확보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대해 공히 공감하고, 국비대응단을 구성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31일 3개 시도가 결성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 대외활동의 일환이다.
국비대응단은 국회 방문에서 우원식 예결위 위원장, 이철규, 박정 예결위 간사, 경남지역구 예결위 소위 위원인 정점식 의원, 김두관 의원을 만나 부울경의 협력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선도사업 중 미반영된 핵심 협력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부처 협의 및 사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인 △부전~마산간 전동열차 추가 도입, △영남권 인공지능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울경 초광역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으로 해당 사업들의 용역 및 절차 추진을 위한 예산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특히 부전~마산간 전동열차는 전동열차 도입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경남도에서 국토부·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해 온 사업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초광역협력 사업은 그간 각 시도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포함하고 있지만, 부울경이 함께 하면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23년 1단계 선도사업 국비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부울경의 상생발전은 물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더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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