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미세먼지 공동대응단 위촉식과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김해시 미세먼지 공동대응단 설치는 민선 8기 홍태용 시장 공약사항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푸른 김해 조성을 위해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미세먼지 공동대응단은 김해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김해시협의회, 경상남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공공사업장 2개소와 건설업체에서 추천받은 민간위원 6명, 김해시청 내 미세먼지 관련 부서 팀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개최된 실무회의에서 공동대응단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재난대응, 미세먼지 배출저감, 생활실천 등 5개 분야 12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기관별 추진결과와 우수사례는 내년 4월 중 열릴 실무회의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민·관이 서로 협업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공동 대응할 때 미세먼지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불법소각 금지 같은 작은 실천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입수돗물 찬새미 NSF 인증 통과
김해시 병입 수돗물인 찬새미가 국제적 수질공인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미국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미국 FDA(식품의약국) 병입수 수질 기준인 194개 항목과 생산시설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병입 찬새미는 2019년 6월 처음으로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매년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NSF 인터내셔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수질검사 협력기관으로 물, 식품, 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관련 규격을 제정하고 제품 검사와 인증을 하는 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병입 찬새미는 △병입수 제조와 관리 전반 서면심사 △전문평가사를 통한 병입수 공장의 공정과 품질관리 평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우수한 품질의 병입수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쳤다. 병입 찬새미는 김해 2개 정수장 중 명동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공행사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이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병입 수돗물 찬새미는 김해시 명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과 동일한 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NSF가 인증한 만큼 김해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 수돗물의 품질 향상과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5회 자연보호경진대회 개최
김해시는 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회장 임영택)가 회원 상호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전 시민 자연보호운동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동부스포츠센터에서 제5회 김해시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읍면동 자연보호 지도위원 300여명이 참석해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는 ‘우리 동네는 내 손으로’라는 구호 아래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V-day(Volunteer-day :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읍면동 순회 자연정화활동과 하천수질 개선, 환경보호 캠페인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깨끗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자연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는 자연보호헌장낭독,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선 지도위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 행사장 인근 환경정화활동, 화합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시장은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협의회 지도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탄소중립 일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변함없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임영택 협의회장은 “푸른 산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값지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유산”이리며 참석한 위원들에게 “앞으로도 열정적인 자연보호활동으로 환경지킴이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활성화 행안부 장관상 수상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8일 제주에서 개최된 ‘2022년 마을기업인의 날’에서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경제조직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조건으로 한다.
김해시는 3년 연속 도내 최다 마을기업 지정은 물론 전국 1,600여개 마을기업 중 16곳을 선정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을 2년 연속 배출해 마을기업 잘하기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도내 유일 마을기업 마중물 사업인 김해 행복공동체 조성사업으로 농촌활성화, 도시재생, 문화도시, 슬로시티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발굴해 낸 공동체를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육성해 고령화로 인한 지역 공동화 같은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대형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인의 날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을기업 발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의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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