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8일 통영시 사량도에 소재한 새통영농협(조합장 차경용) 사량지점에서 도서지역 농업인 농기계수리 지원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회장 박진석),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등에서 농기계기술자 10여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30여대를 점검 수리했다. 향토기업인 ㈜무학(최재호 회장)에서 2백만원 상당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를 지원해 어려운 시기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 사량도에는 농기계수리센터가 없어 평소 농업인들이 고장난 농기계 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도서지역 농업인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러한 불편함 해소는 물론 영농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양 본부장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을 계속 실시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농상생운동본부와 함께 자매결연마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2일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을 방문해 영농폐기물 수거 및 단무지 무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경남농협은 2016년 묵하마을과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일손돕기와 생필품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한동석 농협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유옥경 농가주부모임 산청군연합회장, 도농상생운동본부 등 농협봉사단 4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참가자들은 단무지 무 수확, 관수호스 철거, 마을 환경정비를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등 묵하마을 곳곳에서 일손을 지원했으며, 손이 바쁜 농업인들의 수고를 들어주고자 중식을 제공했다. 일손지원과 함께 마을 경로당을 찾아 담요 등 약 1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형석 묵하마을 이장은 “농협에서 매년 잊지 않고 무 수확철에 마을을 방문해 일손도움을 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해 치우지 못한 영농폐기물을 정리하면서 마을이 더 깨끗해져서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동석 지부장은 “경남농협이 22년도 일손돕기의 마무리를 자매결연마을인 산청 묵하마을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일손부족과 가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흘린 땀방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농협은 계속적으로 자매결연 및 명예이장을 통해 도농교류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시지부,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취약 돌봄대상자 지원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과 진동농협(조합장 서정태)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농촌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라 농촌에 대한 주위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농업·농촌 돌봄 대상자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태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 22년 4분기 ‘희망동행 프로젝트’ 추진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형섭)은 2022년 11월 21일 22년 4분기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신용회복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채무로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로 재기 의지를 북돋는 프로젝트다.
경남서부지사에 따르면 4분기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채무자 박 모 씨는 통영축산농협 조합원으로서 과거 하우스 경영을 위해 영농자금을 대출받았으나 내수경기 악화로 매년 적자폭이 증가하며 부실화됐다. 현재는 소규모 임대농을 운영하며 농업인으로서 재기를 노력하고 있으나, 수입 감소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무자 박 씨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관내 농축협과의 공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 깊고 감사한다”고 전했다.
통영축산농협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과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 좋은 행사에 자주 동참해 어려운 농업인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서부지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재기를 응원하며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를 확인시키는데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용회복 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재기를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마음국제복지재단에 1천만원 기부금 전달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는 11월 18일 한마음국제복지재단(이사장 하충식)에 희망나눔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NH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은 한마음국제복지재단 하충식 이사장을 면담하며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고, 지역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마음국제복지재단은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창원한마음병원 산하 사회복지법인으로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이자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가로 폭넓게 활동 중인 하충식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하충식 이사장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의 따뜻한 도움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한마음국제복지재단과 함께 NH농협은행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희망나눔으로 대한민국 민족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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