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본격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활성화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뜻이 한데 모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받았다.
이날 추대식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이만기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랑의 열매달기 수여식도 함께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작은 나눔과 실천이 하나씩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리고, 연말연시 성금 모금에 도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박 도지사는 연간 1백만 원 이상 개인기부를 약속하는 나눔리더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입 의사를 밝히며 신청서에 직접 서명했다. 도의회의장과 경남교육감 등 도내의 주요 단체장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사랑의 열매를 수여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에너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겨울철 난방비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기탁 받은 지원금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소규모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에 소재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78개소를 선정해 13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저소득층 도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격려를 이어가는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NS로 소통하는 경남, ‘올해의 SNS’ 종합 대상
경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가 ‘제8회 2022 올해의 SNS’에서 종합대상, 광역부문 최우수를 각각 수상하며 SNS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SNS’는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시상하는 행사로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한다.
경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민 우선주의를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경남TV,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카카오톡채널 등 SNS를 활용한 도정 홍보와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들이 알아야 할 정책, 유용한 정보는 알기 쉬운 카드뉴스와 현장 사진 등으로 발 빠르게 전파하고, 재미있는 웹툰 등의 콘텐츠로 도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하는 금요퀴즈, 정책소식을 모은 콕뉴스, 아름다운 경남을 알리는 경남여행 등은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는 기자단의 전문성 있는 스토리텔링 기사로 경남 곳곳의 매력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펼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서 하는 일들은 도민 모두가 알아야 하고, 정책들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공식 SNS가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직원 홍보동아리 ‘센스있게 홍보하기’를 운영하며 SNS 최신 홍보트렌드, 알기 쉽고 흥미로운 콘텐츠 기획, 감성을 더한 홍보사진 찍기 등 홍보기법 교육을 통해 직원 홍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을가뭄 대비 밭작물 ‘선제적 급수대책’ 추진
경남도는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강수량 부족으로 가을 가뭄이 확산되면서 마늘, 양파 등 노지 밭작물 생육 부진 등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른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22.9.18.~'22.11.17.) 도내 평균 강수량은 65mm로 평년 강수량 161mm의 40% 수준이지만, 지난 11월 12~13일 평균 21mm의 비가 내려 가뭄이 일시적으로 해소됐다. 현재 식재된 마늘, 양파 등 밭작물(식재율 90%)은 농업용 저수지(저수율 68.1%로 평년 대비 99.1%)와 양수장에서 공급할 예정으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리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재배지 등 노지의 용수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지역 여건에 맞게 별도의 농업용수 공급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을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및 양수장 가동, 급수차 운영, 물백 설치, 양수기·송수호스 대여, 관정 개발 등을 활용해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경남도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정 개발 등 급수대책비 48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고, 함양군, 합천군 등 도내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추가 예산 53억 원을 확보해 가뭄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국비 추가 지원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가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업인들이 용수공급 요청 시 해당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도 급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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