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5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에 이어 ‘2022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우수상, ‘제11회 산사태방지 콘테스트’ 장려상 등을 수상해 사방사업 분야 정부평가 3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파종·식재하는 등의 사업이다. ‘2022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에서는 함안군(비구조물 분야)이 최우수상, 남해군(구조물 분야, 2022년 산림유역관리사업 남해서면연죽지구)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 계도 및 홍보, 사방시설 적지 시공 등으로 산림재해 예방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11회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2022년 산림유역관리사업(사천곤명용산지구), 2022년 계류보전사업(함양서상옥산지구)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산사태 방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재해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매년 30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레미콘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의 노하우와 장기간 기술 축적으로 매년 산림청 주관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사방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사방댐 70개소 등 당초 계획된 131개소의 사방사업을 6월 말 우기 이전에 완료해 재해예방과 예산 신속 집행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내년도 사방사업 적기 완료를 위해 사방전문가와 마을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 12월 중 2023년 사방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경상남도가 사방사업을 시행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지난 100년간 사방사업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면서 “국내 최고의 사방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과수·원예산업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남도와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2022년 경남 과수원예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 과수·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시·군, 사업단 관계자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트 구축 그리고 2023년부터 통합 수립되는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대한 추진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된 과수·원예산업 관계자 워크숍은 지자체, 참여조직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산업발전계획 추진방향, 2023년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대비 당면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소비패턴 등의 국내외 여건 변화로 원예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책방향과 의견을 공유하며, 도 원예산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소방드론 조종 운용능력 향상 교육’ 실시
경남소방(본부장 김종근)은 25일 오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무인비행장치 강사를 초빙해 소방드론 조종 운용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방드론(매트리스 300 RTK) 보유 부서 13명이 참여했으며 △ 전용앱 활용 페이로드 모드 운용법 △웨이포인트자동비행 운용법 △관제시스템 활용 기체별 실시간 영상 공유 및 효율적인 드론 운용 및 유지관리 △ 비행이론 및 항공 관계 법령 △현장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드론은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현장에서의 인명 검색과 산악·수난사고 실종자 수색, 건물화재 화점 탐색 등에 쓰이고 있다. 도내 소방 드론은 2016년 8대를 최초 도입한 이후 현재는 45대를 보유 중이며, 소방공무원 중 드론 조종 자격증 소지자는 669명이다.
소방드론의 재난현장 운용실적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219회로 화재현장 38회, 구조수색 96회, 기타 교육훈련 1,085회다. 특히 2018년 381회에서 2022년 1,219회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소방드론 출동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8월 초고화질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2종 소방드론 7대가 보급되어 소방드론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한편 경남소방은 지난 10월 전국 제2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드론을 활용한 소방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드론 운용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재난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만나는 경남 마이스 설명회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24일 서울 노보텔 강남에서 마이스 경남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국내 50여 개 학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와 경남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 등 도내 다양한 회의 시설을 소개하고 행사 유치를 위한 주최기관 상담회도 이어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국제회의, 학술대회, 그 밖의 다양한 중소규모의 회의를 주최하고 있는 마이스 산업의 핵심 고객층이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들 단체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창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경남의 회의 수용시설, 주변 환경 및 인프라 등 전폭적인 지원사업을 제안했으며 학협회 전국 지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중소규모의 회의 개최장소로 경남의 이색적인 회의장소인 유니크베뉴를 적극 홍보했다.
창원컨벤션센터, 경남로봇랜드재단, 그랜드 머큐어 창원호텔, 소노캄 거제, 마이스피플 등 경남 마이스 회원사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주최단체들과의 교류회를 통해 마이스 경남 유치를 위한 힘을 같이 보탰다.
한편 ‘2020 세계미생물학회연합총회(한국미생물학회)’, ‘2025 세계신경과학총회(대한신경과학회)’,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대한지질학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주최하는 학회들도 함께 자리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많은 마이스 행사들이 정상 개최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의 국제회의 활성화를 위해 주요 협단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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