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석탄재(회)는 매립 외에는 마땅한 활용처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멘트사 공급,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 거침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100% 재활용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석탄재의 방사능 오염 우려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졌는데, 이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석탄재와 수명이 끝난 플라스틱 배관을 재활용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석탄재를 플라스틱 원료로 대체하는 것을 성공, 폐배관과 혼합해 친환경 배관으로 재탄생시켰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해 인기 캐릭터(펭수)와 콜라보를 통한 제품도 다가오는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지역사회 처치곤란 굴 껍데기, 발전소 친환경 자원으로 재탄생’이란 과제로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여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적극행정 문화를 사내에 더욱 확산시켜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