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2월 2일 바하마 외교부장관, 가이아나 외교부 사무차관, 카리브국가연합 사무총장을 포함한 카리브해 고위급 인사(이하 카리브해 방문단)를 초청해 부산항을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카리브해 방문단은 지난 11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여했고, 12월 1일 국내 제1위 항만인 부산항을 방문해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BPA는 이날 초청 행사에서 부산항 운영 현황, 터미널 개발계획, 북항 재개발 사업 등을 소개했다. 카리브해 국가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하며, 부산시에서 2030월드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운항 정상화
12월 1일 오전 여객선 팬스타 드림호가 일본 오사카항에서 여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입항했다. 팬스타 드림호가 여객을 태우고 정상운항하는 것은 약 900일 만이며,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양국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10월 28일 국제여객선을 통한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11월 4일부터 일본 국적의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12월 1일 팬스타드림호의 부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우리 국적선사의 한·일 여객운송도 다시 진행됐다. 팬스타드림호는 한 달간 5~5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범운항 하는 등 여객운송 재개를 준비해왔고, 오사카항의 출입국 수속 체계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운항재개에 들어갔다. 팬스타드림호가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된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약 3만3000명의 여객을 수송한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팬스타라인닷컴은 국적선사로서는 처음으로 한·일 여객항로가 재개하는 것을 기념해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드림호 입항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부산-오사카 노선 외의 다른 노선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리뉴얼한 공식 마스코트 활용 2023년 캘린더 제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7월 리뉴얼한 BPA 공식 마스코트 ‘해범이&뿌뿌’ 캐릭터를 부산항 주요 고객 및 연관업·단체 등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23년도 캘린더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캘린더는 예년과 다르게 캐릭터 일러스트로 꾸며졌으며, 부산항 대교, 국제 여객 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힐링 야영장 등 부산항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가정의 달, 한글날 등 월별 대표 기념일, 계절감 등을 반영해 ‘해범이&뿌뿌’의 월별 스토리를 담았다.
숫자판에는 BPA 공식 SNS 채널 4개(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는 QR코드를 기재했고, 4월 16일 안전의 날에는 비상상황, 안전제안 신고를 할 수 있는 작업중지요청채널 QR코드를 삽입해 부산항 근로자들의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공사의 경영방침(혁신경영, ESG경영, 안전경영, 글로벌경영)과 BPA 달력의 고유 특성을 살리기 위해 부산항 개장일, 부두 터미널·운영사 개장일, 유관단체 설립일 등 부산항 관련 각종 기념일도 표기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리뉴얼한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가 실린 2023년도 달력을 통해 BPA가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PA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해범이&뿌뿌’가 부산항의 홍보 요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건설공학과 견학 프로그램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최근 우리나라 미래 항만건설의 주역이 될 한국해양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및 학생 등 약 45명을 초청해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조성공사’ 시공현장의 항만건설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공유수면을 매립해 지반조성을 하는 하부공사와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날 상부공사 건설현장을 둘러보았다. 안전교육장으로 이동해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다양한 공종이 결합된 시공상황을 들음으로써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이 실무에 적용되는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항만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건설인으로서 갖춰야 할 포부를 가슴에 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사 선정’ 재공고 접수를 11월 28일 오후 2시 마감한 결과 한국허치슨터미널(주)가 단독 응찰했으며,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평가를 완료해 해당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B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허치슨터미널(주)’과 1개월 이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 주요 내용은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상호 간의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한 것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성립되면 임대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운영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BPA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와 면밀한 협상을 거쳐 적기에 운영사를 선정하고 대상부두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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