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2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2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용인들의 축제인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은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하고 미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면 행사 비중을 대폭 늘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대면 행사로는 기존의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와 함께 부산미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퍼스널컬러진단, 헤어쇼, 메이크업 체험, 미아트사진관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미용대학 캡스톤 경진대회, 미용 분야 유명인(뷰티셀럽) 초청 강연, 멘토링 토크쇼 등도 진행된다.
특히 미용 분야 유명인 초청 강연에는 ‘차홍 헤어디자이너’가 ‘트렌드세터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미래 트렌드에 대한 미용인들의 통찰력을 키워주는 강연과 신기술 시연도 할 예정이라 미용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자신만의 ‘뷰티아이템’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왓츠인마이백’ 이벤트와 페스티벌 후기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이 부산의 미아트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산·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미용의 영역은 이제 단순한 기술이라기보단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고 치유하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용산업은 대체 불가능한 창의적 영역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미용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5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시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미래 세대 전문연구자를 양성하고, ‘피란수도 부산’의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제5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7편에 대해 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논문공모를 진행하여 17건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됐고, 이후 연구계획서 심사, 논문 제출, 논문 서면심사와 구술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 3편 △전문연구자 분야 4편 등 총 7편의 우수논문을 최종 선정했다.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에서는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부산대학교 사학과 3학년 하지선·한우림 학생의 ‘피란수도 부산의 공공역사 활성화 방안’이라는 논문이 영예의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차지했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공모전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피란수도 부산이라는 역사를 대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점에서, 논문심사위원들로부터 신선함과 학술·문화적 활용 등을 잘 고민한 새로운 영역의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하지선·한우림 학생은 “이번 공모전이 피란수도 부산에 대해 더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를 계기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김건욱·문다현·이동희(경성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학생이, 우수상은 이경민·윤도현(서울대학교 철학과·고고미술사학과) 학생이 영광을 차지했다.
전문연구자 분야에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과 김환기’라는 논문을 제출한 배병오(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박사수료) 연구자가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남석(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우수상은 김미선(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윤기헌(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연구자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논문공모전의 특징은 수상 논문의 주제가 작년에 비해 더욱 세분화됐으며,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해 역사학 분야뿐만 아니라 미술, 문학, 만화, 가요, 역사활용, 관광 등 역사와 다른 학문 분야를 융합한 다양한 주제와 시각의 논문이 제출됐다는 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논문공모전을 계속 개최하여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신진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논문공모전이 ‘피란수도 부산’의 연구 활성화에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2년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초2~중2)를 대상으로 체험중심 영어학습을 위한 ‘2022년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2023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진구에 위치한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통학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중심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운영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총 8,70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부산시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2023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각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거주지 구·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도 차순위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캠프까지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한 통학형으로 운영하며, 영어 실력에 따라 반을 편성(초·중 분리)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체험 위주의 영어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꿈나무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얻기를 바라며, 아울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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