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9일 오후 2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4C홀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 부산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기꺼이 찾아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2023년 학교급식비 2,707억 원 편성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유·초·중·고 급식비 단가 10% 인상과 유치원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을 하는 2023년 학교급식비 예산 2,70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학교급식비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에 따른 급식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년 급식비 단가를 2022년 본예산 대비 평균 10% 인상한다. 내년도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250원이 오른 2,750원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330원이 오른 3,640원으로, 중학교의 경우 420원이 오른 4,650원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440원이 오른 4,850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무상급식비 예산은 총 2,573억 원이며, 교육청에서 1,566억 원을, 부산시에서 772억 원을, 구·군에서 235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초등학교만 지원하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2023학년도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유치원 원아들은 2022년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에 이어 2023년에는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받는다.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는 1식당 360원이다. 총 예산은 유치원 29억 원, 초등학교 105억 원 등 총 134억 원이다.
#미래교육지구 공모 사업 전국 최다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교육부 주관 ‘2023 미래교육지구 공모 사업’에 금정구, 동구, 부산진구,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의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지자체는 교육청과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여건을 갖추게 됐다. △금정구는 관내 대학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디지털역량 강화 사업 등 △동구는 마을과 협업한 고교학점제 대비한 사업 등 △사상구는 지역 산업을 기반한 미래산업교육 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사하구는 사하예술교실 및 창의교실 사업 등 △영도구는 해양대학교와 연계한 교육멘토링 사업 등 △부산진구는 학교와 연계한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지원 사업 등을 충실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2023년 공모 중점과제인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미래직업 진로 교육 △고교학점제 수업 지원 △학교 간 연계 동아리 활동 등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부산은 지난 2020년 사하구, 2021년 사하구·부산진구·북구, 2022년 부산진구·북구·사하구·연제구가 각각 이 사업에 선정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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