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가 모여 사는 다복한 가정에 악귀(?)들린 개가 나타났다는 제보. 할아버지, 엄마, 아빠, 딸까지 화목하게 지내던 가족들의 집안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 믹스견 '간짜장'이 문제다.
집에 들어오는 외부인은 물론 산책 중에 보이는 사람과 강아지들에게 모두 짖는 간짜장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까지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평소 간짜장에게 사람 음식을 주는 엄마, 아빠에게 불만이 많았던 딸 보호자.
그런 딸 보호자 몰래 은밀히 간짜장과 달걀로 내통하다 딱 걸린 아빠 보호자로 인해 부녀간의 갈등은 최고조를 찍게 된다.
한편 이 훈련사로 변신한 제자 이경규가 간짜장의 민낯을 보기 위해 보호자들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리드줄로 순조롭게 1:1 대치를 하며 진정시키는 데 성공한다.
예상과 다르게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보호자들로 인해 당황하다가 결국 억울함이 폭발해버린 사연과 강형욱 훈련사의 충격 발어니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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