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등 17명 2차 선발 마쳐…우승상금 2억 5000만원 28일 개막
2차 선수선발식에는 국내 10개 팀 감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발전을 통과한 47명의 선수들을 KB바둑리그 4∼5지명(17명), 퓨처스리그 1∼3지명(30명)으로 선발했다. KB바둑리그 1∼3지명은 앞서 11월 16일 1차 선수선발식에서 선발을 마쳤다.
선발전 통과자 중 가장 랭킹이 높았던 조한승 9단(25위)은 한국물가정보 4지명으로 선발됐고, 허영락 3단은 정관장천녹 5지명으로 선발돼 입단 1년 만에 바둑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선발전을 통과한 여자기사 4명(김채영 7단, 조승아·김은지 5단, 김경은 3단)은 모두 바둑리그가 아닌 퓨처스리그에 소속됐다. 김은지 5단이 퓨처스리그 원익 1지명으로 여자기사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고 뒤이어 김채영 7단이 원익 2지명, 김경은 3단이 고려아연 3지명, 조승아 5단이 셀트리온 3지명으로 선발됐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28일 셀트리온 대 중화타이베이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정규시즌은 양대 리그와 인터리그로 운영되며 총 26라운드(각 리그 16라운드), 96경기가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이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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