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박형준 시장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 현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을 직접 찾아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종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유관기관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전 대비 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 구축 상태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관람객 동선을 이동하며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불꽃축제에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려되는 모든 상황에 맞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실무협의회부터 수차례 걸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6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현장 사전 안전점검, 9일 행정안전부 긴급안전점검, 13일 구역별 팀장요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전 안전 준비 태세를 갖춰왔다.
박형준 시장은 우선 14일부터 집중 운영되는 ‘부산불꽃축제 종합상황실’(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 회의 현장에서 관계기관들과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사항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 구축, 그리고 사전 준비태세 확립 상태를 점검했다.
보고회에 이어 광안리 해변부터 도시철도 광안역으로 이어지는 관람객 동선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 취약지역을 구석구석 확인하고 위험 요소들을 직접 점검했다. 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개소)와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살펴보며 안전 인력 및 해수욕장 주 진입로 LED 교통 안내차량 배치 위치, 비상통로 확보 현황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이동에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관람객 편의 사항도 확인했다.
특히 도시철도 광안리 역사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역사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남부소방서 소방구조대, 화재진압대가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을 직접 확인하고 만일의 위급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부산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개최 전날인 16일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최 당일에는 최종 현장점검으로 빈틈없이 안전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당일 박형준 시장은 종합상황실에 머물면서 축제 전반의 안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하게 치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단합,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세계인들에게 심어주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유력 외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일제 보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외 유력 외신들이 대한민국 부산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과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일제히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계기로 나선 유럽 주요국 순방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의 일환이자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프랑스, 불가리아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적극 나선 성과다.
현지 언론들의 주요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세계 10대 신문이자 프랑스 3대 신문으로 알려진 ‘르 피가로’는 지난 12월 5일 ‘가장 중요한, 가장 개방적인, 가장 의미 있는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개최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부산이 왜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하는 지와 부산시의 유치계획 등을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박형준 시장이 인터뷰를 통해 전쟁을 겪은 후 국민의 무한한 회복력으로 성장해 산업, 기술, 문화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한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세계의 대전환 시대 2030년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고,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대한민국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G-STAR) 등 풍부한 대규모 국제행사의 경험과 훌륭한 전시 인프라와 인력 등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할 가장 적합한 도시가 부산이라고 강조했다고 서술했다.
프랑스 인터넷 언론사 ‘톰 트래블’은 지난 12월 1일 ‘부산, 2030세계박람회의 진지한 도전자’라는 제목으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부산이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경쟁력 등을 보도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이 인터뷰를 통해 부산의 강점이자 경쟁력은 유엔 해비타트의 해상도시 건설, 녹색 수소기술 적용, 해양감시시스템 구축, 그린스마트 시티 조성, 선진기술 적용 교통체계 구축 등 앞선 기술력과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적 책임이라고 서술했다.
불가리아 현지 저명 언론인 ‘24시 뉴스(24chasa)’에서도 지난 12월 6일 ‘박형준, 불가리아가 미래를 본다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가 불가리아에서 펼친 유치교섭·홍보 활동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 경쟁력 등을 보도했다.
부산시는 이번 외신들의 보도를 통한 부산 홍보에 더욱 힘을 싣고자 저명 외신인 △뉴욕타임즈 △파이낸셜타임즈 △타임 △포브스 △블롬버그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광고도 추진했다. 홍보 광고는 ‘엑스포 참가하러 왔소이다’라는 주제로 1893년 세계 컬럼비아 박람회에 조선관을 세워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의 역사적 유래를 소개하고, 137년 동안의 박람회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각종 글로벌 지수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023년 최고의 여행지 35’에 동북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됐고,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사(Z/YEN 社)의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 발표에서 글로벌 75개 주요 도시 중 22위를 차지해 한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도 2년전에 비해 22계단이나 상승해 2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BTS 콘서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해외 현지 인터뷰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인지도 상승이 다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으로 돌아오는 만큼 홍보역량을 더욱 집중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매력과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최대 재테크박람회 ‘2022 부산머니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최신 트렌드의 재테크 비법 안내 및 2023년 경제시장을 전망하는 부울경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22 부산머니쇼’를 매일경제신문(대표 장승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2022 부산머니쇼’에는 금융공기업·기관, 핀테크(금융기술) 등 관련 분야 70개 사가 225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전시회, 재테크(주식, 부동산, 채권, 리츠 등 자산운용) 세미나, 기관(기업) 채용설명회 및 세계화폐박물관 특별전 등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주요 금융 공기관 및 기업들이 금융기업관을 구성해 기관 및 금융상품 홍보, 채용설명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핀테크 허브 존에서는 40여개 사의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사업성과공유회 및 현직 키맨들이 들려주는 일 이야기(마스터스 릴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번 홍보 부스 테마로 환경·사회·투명(ESG)을 선택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친환경 종이 부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선물 제공하며, 재테크 강연 등을 준비했다.
재테크 세미나 관련해서는 국내 유수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23년 경제시장 예측, 불확실한 글로벌 증시 환경과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 자산 배분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화페박물관’ 특별전을 열어 세계화페 실물자료 소개 및 체험코너 운영, ‘위조지폐 감별 및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 시 전시장 무료입장이 가능하며(단, 현장등록 시 5,000원), 자세한 사항은 ‘2022 부산머니쇼’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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