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는 12월 14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장을 만나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입장’을 재차 표명하면서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
기장군은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하여 산업자원통상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지속적으로 지중화를 요구해왔다.
이는 송전선로 사업구역은 기장군의 명산인 일광산과 달음산, 장안택지개발예정지 등 관광개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동부산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기장군 발전에 큰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장군의 지중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9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는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현재 우리 군에는 고리 및 새울 원전에서 타 지역으로의 송전을 위한 19개 노선 293개의 송전탑이 이미 건설되어 있어 기장 전역의 자연경관과 주거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는 154kV의 지중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154kv 기장-장안 노선도 국도14호선을 따라 지중화하여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송전선로 건설을 경제성 측면에서 접근할게 아니라 장기적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송전선로 지중화를 적극적으로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만약 지중화가 수용되지 않으면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장읍이 온溫다多’ 성과공유회 개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2월 8일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제열)에서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기장읍이 온다’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성과 공유회’는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 간의 사업 성과와 실적을 보고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읍이 온溫다多’ 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기장읍이 사업비 1천만을 지원 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진행한 사업이다.
‘기장읍이 온溫다多’는 ‘따뜻함이 많다’는 중의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손길온다' △통합돌봄 '건강온다' △맞춤특화사업 '마음온다' △친환경실천 운동 '메아리온다'의 4개 영역별로 9개 세부사업으로 구체화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40명의 위기 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관내 아동청소년 및 독거노인 120명에게 특화사업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관내 의료기관(기장병원)과 MOU 체결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으로 촘촘한 지역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장읍 관계자는 “이번 사업성과 공유회를 통해 바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는 사업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서대, ‘에버그린 영화제 및 영화대학 수료식’ 성료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2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동서대와 함께 ‘에버그린 영화제 및 제2기 영화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기장군과 동서대가 협업으로 추진 중인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대학의 영화·영상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배우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역 어르신에게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영화·영상문화를 매개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
‘에버그린 영화대학’ 교육생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기장군 죽성 드림세트장에서 동서대 교수진의 연기, 가창, 무용 등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하면서,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버그린 영화제’를 통해 그간 교육생들이 참여한 웹드라마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와 다큐멘터리 영화 ‘에버그린’을 상영하였으며, 이후 △축하공연 △영화대학 성과보고 △격려사 △수료패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동서대 김형우 교수는 성과보고를 통해 “교육생분들의 열정으로 에버그린 영화대학이 알차게 마무리 됐다”며 “특히 제약회사의 소비자 참여형 광고에 에버그린 영화대학 교육생들이 직접 출연하게 되어 방송에 송출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 교육생은 “에버그린 영화대학을 통해 무료한 삶에 큰 활력을 얻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양질의 교육을 받고 인생 제2막을 준비할 기회를 준 기장군과 동서대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종복 기장군수는 행사에 앞서 동서대 김정선 총괄부총장을 접견하고, 영화·영상과 지역문화관광 콘텐츠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의 연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우수상 수상
기장군은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역복지사업 평가(‘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 평가는 △지원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노력도 등 총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부산시 1차 심사와 보건복지부 전문기관 용역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기장군은 다양하고 우수한 보건복지 정책추진으로 각 분야별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주민의 복지, 주민의 참여, 주민의 행복을 더하는 더더더(+) 기장복지’를 비전으로, ‘기장 365온! 마을복지’, ‘기장 진심복지’, ‘기장 희망울타리사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기반의 복지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앞으로도 기장군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장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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