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3일 예결특위 종합심사, 민생·복지예산 우선 반영
- 김재용 예결특위원장 "시민들의 환한 웃음, 힘찬 지역 경제, 도약하는 희망 원년 위해 노력할 것"
[일요신문] 대구시의회가 '2023년도 대구시 예산안'을 10조 7307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지난 8~13일 종합심사를 통해 이같이 수정 가결했다.
이는 시가 제출한 예산액보다 112억원 줄인 규모이다.
14일 예결특위에 따르면 선심·일회성 예산 낭비와 관례에 따른 관성적인 예산 여부를 검토해 일부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했다.
시급한 민생과 복지예산을 우선 반영해 대구시 제출예산액을 총 112억원 줄인 10조 7307억원으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결특위는 종합심사에서 대구시의 고강도 재정혁신을 통한 건전재정은 공감한다면서도 내실 있는 재정운용을 위한 채무관리, 지역경제회복, 민생사업 등 시급한 현안을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대구 역세권 개발, ABB(AI·Blockchain·Bigdata) 산업 육성, 산업인프라 구축,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 육성 추진 상황과 함께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취수원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과 세심한 정책 추진도 부탁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내년도 대구시 예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의 곳곳에서 재정의 온기를 충분히 느낄시도록 그 어느 해보다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했다"며, "시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고 지역 경제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재용(국힘·북구3) 위원장을 비롯해 류종우(국힘·북구1), 권기훈(국힘·동구3), 김정옥(국힘·비례), 손한국(국힘·달성군3), 육정미(더민·비례), 윤권근(국힘·달서군5), 윤영애(국힘·남구2), 이재화(국힘·서구2), 정일균(국힘·수성1), 조경구(국힘·수성2)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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