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여부 재논의 관련 “다음 최고위 때 예상”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최고위)를 열어 박 전 원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지도부에서 더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처리할 안건 몇 가지가 있어 논의하다가 중단됐다”며 “과거 탈당, 복당에 대해 이해찬 대표 시절 당헌 당규를 엄격히 마련해 놓은 게 있다. 그런 정신에 비춰봤을 때 좀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견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고위원들 간의 견해차가 있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당 여부 재논의 시점에 대해선 “다음 최고위 때 논의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당내 주류였던 친문(친문재인)계와 갈등을 빚다가 탈당해 두 달 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 당내 노선 차이로 국민의당에서 탈당했다. 2020년 7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를 국가정보원장에 임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
[단독] 충암파에 목줄 잡힌 사령관? 정보사 ‘선관위 상륙작전’ 동원의 비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7 )
-
'탄핵 불참' 김재섭 지역구서 비판론…서명운동에 항의성 후원금도
온라인 기사 ( 2024.12.09 15:16 )
-
[단독] ‘코바나’ 사무실 입주 투자사 대표, 김건희와 ‘15년 이상 인연’ 포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