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앤티크 인형 수집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했다'는 의뢰인 아내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꺼내 놨다.
특히 한가인은 "둘째 아이를 낳고 번아웃이 왔다. 몸이 아프기도 했다.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원해서 낳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 1, 2년 정도 육아를 하니 정말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한가인은 "시점에 딱 예능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면서 치유가 된 것 같다"라고 정신적, 체력적 한계 상황에서 일로써 돌파구를 찾았던 과거를 담담하게 회상해 뭉클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저에게 번아웃은 사치"라면서 뜻밖의 이유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사연인 즉슨 신동엽에게 번아웃이 올 때쯤 늘 사건(?)이 터졌다는 것.
신동엽은 "그럴 때마다 스스로 '정신 차려. 지금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데 이 녀석아'를 되뇌었다. 무탈하게 잠자리에 눕는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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