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 i7 차량 인도식 참석…P5 배터리 등 양사 협력 강화하기로
17일 오전 이 회장과 집세 회장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업무용 차량 인도식에 참석했다. 뉴 i7은 삼성SDI의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신형 전기차로, 지난 16일 국내 출시됐다.
이날 이 회장은 올리버 집세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집세 회장은 “BMW그룹은 한국의 자동차,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했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BMW와 협력해왔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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