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당산동 사옥 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및 입주 파트너사 근무자의 안전수준 향상과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재난대응 비상상황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상상황대처훈련은 지진 발생 시 잠재적 사고와 비상상황을 사전에 대비해 안전사고 방지 및 인명피해 최소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규모 6.0 지진 상황이 발생되면 시나리오 중심으로 △전 직원 사무실 책상 및 탁자 아래로 대피 △재난·사고 인지 및 상황 전파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신고 △자위소방대 투입 및 임무수행 △지진이 멈춘 후 전기 및 가스 차단 △계단을 통해 피난 유도 △낙하물을 확인하며 비상대피공간 이동 △소화기 화재진압 △환자 대상 구급법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코레일유통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연간 비상상황대처훈련을 수립하고 △3월 폭발발생 대비 훈련 △6월 관할소방서 합동 화재발생 대비 훈련 △9월 관할소방서 합동 테러발생 대비 훈련 △12월 지진발생 대비 훈련을 분기별 1회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안전체험학습장 체험 교육을 독려하고 사무실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와 심폐소생술(CPR) 실습용 인체 모형 비치를 확대하는 등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비상상황대처훈련에 참석한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이번 모의훈련에 참석한 임직원과 입주 파트너사 근무자들이 지난 3월 훈련 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상황별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진행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기관 최초로 민관 협력 자원 선순환 체계 도입 통한 ESG 경영 실천
코레일유통은 조형익 대표이사 부임 이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로 지난 2021년 5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 함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한 코레일유통형 ESG 경영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레일유통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생산 농가에 다양한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정책의 일환인 순환경제의 내재화를 위해 탄소저감과 친환경 경영에 집중해 ‘철도 배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 기관 최초 민관 협력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유팩 폐자원의 발생부터 친환경 화장지로 재탄생돼 기부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1월 코레일유통은 철도매장에서 배출되는 우유팩 자원을 친환경 화장지로 재탄생 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민간과 협력해 ESG 경영 실천과 탄소저감을 공동의 목표로 배출 자원의 효율적인 순환구조를 구축했다.
코레일유통은 직영점 및 입점 파트너사 카페에서 배출된 우유팩을 수거 △스토리웨이 편의점 3자 물류대행 파트너인 CJ대한통운은 자원의 이동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우유팩 분쇄 및 자원 전환 △친환경 인증기업 부림제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화장지 생산 △CSR impact는 자원 선순환 사회 기부처 연결 등으로 각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실제 전국 KTX 역사 및 주요 철도역사의 직영카페와 입점 파트너사 등 23개소에서 수거한 우유팩 76,000개 약 2.5톤을 재순환해 친환경 화장지 2,500개를 생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9그루를 재생하는 효과와 같다.
재생산된 친환경 화장지는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경제적·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자원 선순환 확대로 기부처를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자원 선순환 기부의 일환으로 20일 영등포구 돈보스코자립생활관(재단법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에서 개최된 ‘철도 배출 우유팩의 친환경 화장지 선순환 기부’ 사회공헌활동 행사에는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상훈 이사장, CRS impact 서명지 대표, 돈보스코자립생활관 오윤택 원장신부가 참석했다.
기부 행사에 참석한 코레일유통 조형익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은 코레일유통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중 대표적인 친환경 분야 과제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구현된 철도기관 최초 ESG 경영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의 전략사업과 연계한 순환경제 구축 및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본부, 연말 맞아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진행
코레일유통 서울본부는 연말을 맞아 사옥이 위치한 용산구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유통 서울본부는 지역 복지센터와 주민센터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파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 및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자가검사키트 등 안전위생용품과 겨울나기에 필요한 생활용품, 간편식 등을 구입하기 위한 기금을 후원했다. 지역 장애인 및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위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20일 청파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서재덕 본부장은 “연말을 앞두고 우리 지역의 이웃과 함께 따뜻한 동행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의 곁에서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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