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에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관·개인 격려
[일요신문] 동남권지역 과학관 협력망인 ‘동남권 과학관협의회(지역대표관: 국립부산과학관)’는 지난 21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1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는 ‘과학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과학기술자료의 활용 효율화와 과학관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과학관 협력망으로 2016년 구축됐다. 부·울·경 지역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동남권 지역에서 지속적인 과학기술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인)을 격려하고 과학기술문화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돕고자 올해 처음 창설됐다.
‘제1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시상식은 ‘2022년 동남권 과학관협의회 기관장 회의’에서 진행됐더, 단체는 부산과학체험관, 개인은 3D과학체험관 이헌정 주무관과 창원과학체험관 문은혜 팀장이 수상했다. 이들에겐 상금 각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단체 수상기관인 부산과학체험관은 2016년 10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청소년 및 일반인 대상의 과학교육과 행사 프로그램,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 체험전시물 개발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과학문화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개인 수상자인 창원과학체험관 문은혜 교육·학예팀장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 과학교실, 창원평생학습&과학축전, 과학기술자료 순회전 등 전 방위적인 과학문화 활동을 성실히 맡고 있다.
개인 수상자인 3D과학체험관 이헌정 주무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찾아가는 창의체험교실 등 미래인재의 균형 있는 양성과 지원에 노력했다. 특히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부족한 자원과 콘텐츠를 확보해 시너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현장에서 그 역할을 다하며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는 여러 기관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코자 제정됐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과학기술문화 대중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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