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병역 면탈 브로커 수사…추가 가담자 적발 가능성
지난 28일 조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병역 면탈 시도를 시인했다. 그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저는 병역비리 가담자다.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그는 구단에 병역비리 가담을 자진해서 신고한 바 있다. 구단은 즉시 조재성을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과 KOVO 등은 조사과정 등을 지켜본 후 징계를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재성은 오는 1월 5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병역비리는 브로커가 적발 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검찰은 12월 초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을 꾸렸고 브로커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뇌전증을 진단받는 수법으로 의뢰자가 낮은 신체 등급이나 병역 면제를 받도록 도왔다.
병역 문제가 선수생활의 걸림돌로 치부되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들 브로커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으로 드러난 조재성 외에도 프로축구 선수 또한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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