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검무산 등반, 시무식으로 새해 시작
-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상북도' 실현 위한 각오 다져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는 2일 오전 8시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시 간부공무원, 도의원 및 시의원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2023년 새해에는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후 이 지사와 도청 직원 200여명은 검무산 정상에서 경북이 중심이 돼 지방시대를 주도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후 동락관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직원 700여명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지사와 임정규 노조위원장이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직원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주며 덕담을 나누고 소통했다.
이철우 지사는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화두는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상북도'로 정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심의 사고로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창의형 공직자로 거듭나야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도민 행복을 책임지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부정축산물 '꼼짝마'…특별점검 실시
- 이달 20일까지…설 명절 대비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등 집중 점검
-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안전한 축산물 공급
경북도가 이달 2~20일 부정축산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축산물 유통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공무원과 민간 생산자단체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23개반)이 지역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6900여 곳의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해 단속과 점검을 펼친다.
특히, 최근 행정처분 이력 업체, 최근 3년간 점검실적이 없는 업체, 안전관리(HACCP) 미인증 업체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냉장‧냉동 온도 준수 여부, 수입쇠고기 및 젖소‧육우고기의 한우둔갑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또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포장육, 햄, 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해 수거검사도 실시하며,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축산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회수 및 폐기조치 등으로 소비자 보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순 도 동물방역과장은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축산물업계뿐만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만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분하겠다"면서, "부정축산물 유통 등의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기관이나 경찰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지난해 화재 3226건 발생
- 전년대비 13.2% 증가…인명피해 9.1% 감소, 재산피해 670% 증가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3226건, 인명피해는 190명(사망 22, 부상 168), 재산피해는 2937여억 원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 발생건수는 21년 대비 377건(13.2%)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19명(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2556억 원(670%)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울진 산불(1705억원)로 인한 대형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소별 발생 현황을 보면 야외, 도로 등의 장소에서 898건(27.8%),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84건(21.2%), 공장, 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505건(15.7%), 자동차·철도 등에서 454건(14.1%)이 발생했다.
발생 요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30건(44.3%),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591건(18.3%), 미상의 원인에 의한 화재 555건(17.2%), 과열․노후화 등의 기계적 요인이 391건(12.1%)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요인은 불씨·불꽃방치가 291건(20.3%)으로, 전국기준 불씨방치 2776건(14.2%)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농사용 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빈번한 농어촌지역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영팔 본부장은 "2023년에도 화재 등의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소방안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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