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해 인사에는 이재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양산 갑·을 시의원, 갑·을 사무국장, 표병호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양복차림으로, 김정숙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애완견 토리와 함께 일행들을 맞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양산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제가 어렵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민주당이 잘 해달라는 당부도 함게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이묘배 시의원에게 순산을 기원하며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지역위원장은 “새해에는 미나리 축제, 매화 축제 등이 양산에서 열리고 통도사 인근에 다양한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내외께서 좀 더 바깥 활동을 즐기신다면, 양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더 많이 만나 접점을 넓혀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산갑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새해 인사에 앞서 원동 특산인 딸기와 사과 등을 준비해 대통령 내외분께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을 많이 홍보해 줄 것을 당했다.
이날 오전 지역 정치인들의 새해 인사에 이어 12시에는 이재명 당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사저를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누고 정치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영 지역위원장도 자리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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