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청년창업 허그(HuG)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창업 허그(HuG) 사업’은 청년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업력 3년 이하 청년(만18~39세)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해 5위 기업까지 시상을 진행하고, 1~4위 기업에게 각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과 컨설팅, 유관기관 협력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김해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표자가 김해시에 거주하나 사업장이 타 지역인 경우 김해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산업콘텐츠, 지역특화산업, 로컬비즈니사업을 우선으로 하며 대상 기업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김해시청이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는 청사초롱(청년 사업가 초심으로 롱런) 프로젝트, 청년점프-UP(콘텐츠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 등, 초기 청년 창업가의 도전·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 미관 개선 및 안전 위해 빈집 정비에 나서
김해시는 노후·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위생, 건강 등 사회적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김해시 도시지역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해 지난 2022년 12월에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빈집정비계획은 2023년을 기준으로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빈집정비사업의 시행계획(철거, 정비, 활용 등 각 단계 필요한 조치 등), 필요한 재원조달계획, 빈집정비사업의 지원 대상 및 내용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행정구역별 빈집현황을 보면 정비계획 정비 대상 빈집 164호는 내외동, 회연동, 북부동, 칠산서부동과 동상동 순으로 분포돼 있으며 빈집이 밀집한 구역은 어방동 1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지역으로 인구유출 및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도시 기반 및 편익시설 불균형 등으로 구도심에 빈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호한 빈집1등급에서 철거대상 빈집 4등급까지 판정된 등급에 따라 철거, 보수,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빈집 철거 후 공용주차장, 공용텃밭 등으로 활용과 리모델링 후 문화예술공간, 공유공간 등으로 활용 및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조성 등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도지지역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2023년 시범사업으로 빈집정비계획 대상 164호 중 철거 및 안전조치가 시급한 3·4등급 10개소 빈집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김해시 도시지역 빈집정비계획 도서 및 도면은 건축과에 비치돼 있으므로 열람을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위기에 놓인 청년 구한 북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북부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12월 28일 김해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주소를 북부동에 두고 있는 한 청년이 부원동 소재 한 상가 비상구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시 노숙인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발견 당시 해당 청년은 며칠 밥을 먹지 못했으며 얇은 외투 하나만 걸치고 있어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돼 손과 발은 빨갛게 부은 상태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즉시 해당 거처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청년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관계가 단절되고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현 주소지에 다른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1년간 노숙생활을 계속하게 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와 생계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둘러 긴급복지지원을 연계했다. 긴급복지지원 담당 주무관은 주말에 청년과 동행해 관련 신청을 도왔고, 보다 안전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줬다.
직원 모두 부모의 마음으로 십시일반 개인물품들을 모아 청년에게 꼭 필요한 겨울 의류·신발·부식 등도 지원했다. 간호직 주무관은 오랜 노숙으로 소홀했던 건강도 살펴줬다.
김진국 동장은 “겨울철은 한파 등 기상 여건 악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여건이 더 힘든 계절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2023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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