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 남부 교도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정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한다. 수용자들의 성폭력 교육, 알코올, 정신질환 교육을 전담하는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성폭행범 조두순의 범죄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사범 재범방지를 위해 2011년 최초로 설립돼 전국의 총 다섯 개 교도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 남부 교도소' 내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전국 교도소의 성범죄자들 중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수용자를 모아 재범 방지를 위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성범죄자 조두순, 김근식 등이 직접 치료를 받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날 3MC는 조두순, 김근식이 교육을 받았던 책상과 의자에 직접 앉아 심리치료에 직접 참여했던 교도관들과 후일담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최종학 교도관은 "성폭력범 중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인정을 하더라도 '그날 단지 재수가 없었다'는 식으로 핑계를 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고 말해 3MC를 경악케 했다는 전언이다.
또 임희 교도관은 "피해자 탓을 하거나 알코올 때문이라고 둘러대기도 한다.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탄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교도관은 조두순, 김근식과 같은 흉악 범죄자들을 상대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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