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레몬농장을 운영하는 남편 오남종(63), 아내 김화숙 (57)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9월 초부터 4월까지 레몬 수확 시기이기 때문에 농한기인 겨울에도 늘 바쁘다는 부부.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제대로 끼니를 챙긴단다.
제주도 토박이이자 요리 실력이 뛰어난 아내 화숙 씨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주도 토박이 부부의 아침 식사는 레몬수다. 간헐적 단식 중이기 때문이다. 착즙한 레몬즙을 물에 타서 매일 공복에 마신다.
점심 메뉴는 콩국이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푸른 콩가루와 배추, 무를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이다. 여기에 감칠맛 가득한 갈치조림까지 곁들이면 제주도 토박이 손맛 가득한 점심 밥상이 완성된다.
하루를 마무리할 부부의 저녁 메뉴는 겨울이면 꿀 맛이라는 방어 코스 요리다. 방어 회부터 방어전, 방어머리구이까지 화숙 씨는 이 모든 요리를 돌아가신 친정엄마에게 배웠기에 밥 먹을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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