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안84는 새해를 몇 시간 앞두고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할 만찬을 준비한다. 박세리 회원이 선물한 굴 무침을 활용해 '굴 무침 미역국 해물라면'과 늘 함께하는 '초록 병'이 등장한다.
만찬 후 기안84는 집을 정리하다 발견한 옛날 휴대전화에 담긴 청춘의 모습,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이별 문자까지 들여다보며 판도라의 상자를 오픈한다. 기안84는 추억에 미소를 짓는가 하면 "여자친구에게 잘했어야지"라고 급발진하며 자책한다.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되돌아본 기안84는 "청춘보다 좋은 게 없는 거 같다. 30대가 좋다"며 아쉬워한다. 그는 30대를 떠나보내는 고통(?)에 발버둥 친다.
이어 2023년 1분 전 30대와의 이별을 체감하며 절망한다. 이어 멍하니 체념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새해 오지 마"라고 분노하고 고통에 몸부림쳐 짠내를 유발할 예정이다.
또 기안84는 2023년 첫 일출을 보러 제부도로 향한다. 칼국수로 첫 끼니 겸 해장을 마친 후 일출 5분을 앞두고 장 트러블을 일으킨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화장실로 다급하게 달려간 기안84가 과연 무사히 해맞이에 성공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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