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1243억원 확보 근거 마련 성공
[일요신문] 대구시가 신천, 금호강 수질개선의 필수과제인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된 신규 국비사업 10건을 신청해, 정부 예산안에 모두 반영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정사업 9건을 신청해 4건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우 시 하천 오수 월류로 인한 하수악취와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달서천 1단계(서구청 인근)구간 우오수분류화 민간투자사업(BTL)을 국회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달초에는 2023년도 신규 국비사업 9건이 모두 선정됐다.
이로써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신천, 금호강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우오수분류화 사업의 핵심인 오수간선관로 사업 중 신천 2단계 '성북교~동신교구간과 금호워터폴리스 개발'과 연계 추진 중인 '금호강중류(불로천하류~신천처리장)'가 선정됐다.
지선관로사업은 신천유역 북구 '산격동'(대구시 산격청사 주변)과 '대현동'(경북대 주변) 일원, 동구 '신암동 공고네거리 주변'과 중구 '성내1동 대구시 동인청사 주변'이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신축 대구교도소 인근 '하빈지역 우오수분류화 사업'이 선정돼 해당지역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달서구 2개 지역 '두류동'(두류공원 주변), '죽전동'(죽전초교 주변) 일원이 선정됐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신청한 10건의 신규 국비사업 모두 선정돼 신천, 금호강 수질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 '청년 일자리 잇기 예스매칭 사업' 참여 청년 모집
- 미래 신산업 청년기업·미취업 청년 매칭…일 경험 지원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가 청년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청년 일자리 잇기 YES!매칭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해 미래 신산업 분야와 관련된 일 경험과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2018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미취업 청년과 청년기업을 이어주는 '청년 일자리 잇기 예스매칭'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청년 일자리 잇기 예스매칭'사업은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는 해당 분야의 일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기업들에는 지역 인재 지원을 통한 기업의 양적·질적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청년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범운영이었던 2018~2021년 미취업 청년 251명과 청년기업 171곳을 매칭해 일 경험을 완료했고, 일 경험을 거쳐 140명의 청년들이 정식 취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미취업 청년 40명과 34개 청년기업을 매칭해 오는 2024년까지 24개월에 걸쳐 일 경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3 청년 일자리 잇기 YES!매칭사업'은 21개월의 일 경험 기간을 지원해고, 이에 더해 8개월마다 근속장려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장기 근무를 통한 일 경험 강화와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3일 까지이다. 대구시 거주 혹은 이주 희망 청년이라면 누구나 대구 청년 커뮤니티 포털 '젊프(dgjump.com)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지원 희망 기업을 결정하기 위한 탐색과정이 제공돼, 청년들이 매칭을 원하는 희망 기업을 스스로 탐색하고 서류 제출 시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은 면접을 거쳐 2월 말에 발표해, 3월부터 일 경험을 시작한다. 각종 직무교육, 자기개발 지원,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함께 동반될 예정이다.
조경선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 일자리 잇기 예스매칭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은 일 경험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청년기업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양자가 모두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예스매칭 사업으로 지역인재와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이 곧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난해 효율적 계약심사로 예산 304억 원 절감
- 지난해 공사·용역·물품 등 1,851건 심사, 연간 304억 원 절감 성과
- 2021년 절감액 176억 원 대비 173% 증가, 대구시 재정 건전화 기여
대구시가 계약심사제도로 지난해 30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계약심사 절감액 176억 원의 173%에 달하는 규모이다.
시는 재정혁신 방향에 맞추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세밀하게 심사를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입찰 및 계약을 앞두고 원가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재정적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 지방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시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2억원, 기술·학술연구 및 일반용역 1억원, 물품 제조·구매 2000만원 이상인 사업이다.
2022년 공사 424건, 용역 368건, 물품 1059건 등 총 1851건, 1조 4121억원에 해당하는 사업을 심사한 결과 304억원(2.16%)의 예산을 절감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총 3228억 원에 달하며, 절감된 예산은 시 주요 사업에 재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 냈다.
한편 대구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단순히 감액만 한 것이 아니라 일부 사업의 경우 사업비를 증액해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했으며, 대구시 신기술플랫폼과 계약심사를 연계해 지역 내 신기술 우선 적용 및 물품선정계약심사제도로 지역 물품 활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고 있다.
천정원 대구시 신기술심사과장은 "앞으로도 대구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내실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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