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방문해 9개 군·구에 10만 원씩 기부
이번 기부는 올해 1월 1일에 새롭게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위한 홍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제가 취임한 지 200일이 되는 오늘, 설명절을 맞아 고향사랑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인천이 고향이신 출향인사들의 기부 활성화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12월에 답례품 9종을 선정했고, 이 중 시가 직접 제공하지 않는 물품 4종에 대해 1월 11일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해 서비스 및 유가증권 5종을 포함한 모든 답례품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답례품은 인천을 대표하는 △(물품) 강화섬쌀(5, 10kg)·홍삼절편·옹진 까나리액젓·수제인삼청 △(서비스) 시티투어상품권·인천투어패스·웰니스관광상품권·어촌체험상품권 △(유가증권) 인천e음 상품권 등 총 9종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관내에서 생산·유통되는 공산품이나 제조물품 중 인지도가 높은 상품을 답례품으로 발굴하고 웰니스 관광상품 등 인천의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답례품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순무·장봉도 김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추가 답례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 가능하다. 기부금액은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초과분 16.5%)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까지 제공해주는 제도다. 해당 기부금은 보건복지·문화예술·지역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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