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는 연말연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특별수사’를 실시한 결과, 유흥주점 및 비디오물감상실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업소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사는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틈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노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해요소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잔행됐다.
이번 수사에서 특사경은 청소년유해업소인 유흥·단란주점, 소주방, 호프집, 비디오물감상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청소년 고용·출입 행위 △청소년주류제공 행위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지판 미부착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으다. 그 결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청소년 출입 업소 1곳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지판 미부착 업소 8곳을 적발했다.
특히 이들 업소 중 A 비디오감상실은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종임에도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을 출입시켜 1시간 정도 비디오물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특사경에 적발됐다. 이 업소를 포함, 이번 특별수사에 적발된 위반업소 9곳은 형사입건 조치 및 행정처분될 예정이며, ‘청소년보호법’ 제5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해 ‘내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보호법 위반업소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현 국제관계대사,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명예 대훈장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명예 대훈장(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27일 오전 11시 30분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볼프강 앙거홀처(Dr.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했다.
신재현 국제관계대사는 지난해 7월 5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하기 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로 근무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신재현 대사가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여간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하면서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헤 판 데어 벨렌(Alexander Van der Bellen)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철강과 기계공업 등 기존산업은 물론 혁신,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슈베르트, 클림트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강국이다. 수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UN 등 주요국제기구가 소재하는 세계 3대 다자외교 중심지이기도 하다. 신재현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할 당시 2021년,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신재현 대사의 폭넓은 해외네트워크와 외교력이 오스트리아로부터 명예 대훈장 수여로 인정받아, 앞으로 유럽 대륙 48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특히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교섭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한 신재현 대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 중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7월), 한-중앙아협력포럼(10월),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11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12월) 등 해외 주요 고위급 인사 초청행사를 지원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8월) 유치교섭, 2030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9월), 미․중남미 5개국 유치교섭(10월), 주불대사관 국경일 행사 연계 홍보활동(10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유럽 3개국 유치교섭(12월), 다보스포럼계기 유치 홍보 활동('23.1월)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 개최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을 1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 대전시실 및 이우환공간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이우환 작가와 장르는 다르지만 현대미술사의 중심에서 예술관을 공유하는 작가들을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 함께 조명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그 네 번째 작가로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를 소개한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전후 일본 애니메이션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일본의 하위문화(서브컬처)를 세계의 중심이 된 서구 미술에 편입시키려는 전략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서구와 일본’ 등을 평평한 구조로 해석한 ‘슈퍼플랫’이라는 독자적인 개념을 창안해, 새로운 유형의 대중문화 선구자가 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초기작부터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작업한 160여 점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회고전으로, ‘무라카미좀비’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의 미학에서 전개되는 ‘좀비 미학’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쳐 캐릭터인 도브(DOB), 탄탄보와 더불어 디지털 복제 인간을 대표하는 더욱 진화된 캐릭터인 아바타NFT 그리고 증강현실(AR)로 만나는 무라카미좀비 증강현실(AR)까지, 그의 캐릭터가 선보이는 과장된 형상(‘기괴함’) 속에서 느껴지는 어떤 슬픔(‘덧없음’)을 통해 궁극적으로 재난 상황을 맞닥뜨린 인류의 현재와 인간의 불안, 기형적인 현대문명을 곱씹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우환공간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원상’ 시리즈를 소개한다. 한 획으로 긋는 동그라미이자 마음과 정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수행의 표본이라는 뜻을 담은 ‘원상’ 시리즈는 이우환의 작품과 철학적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2023년 첫 전시로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를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 관람으로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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