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추가 지원안 마련되는대로 협의회 열 계획
당정은 정부의 난방비 추가 지원안이 마련되는 대로 협의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중산층 지원책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원래 내일 모레 당정 협의회가 준비돼 있었지만 정부 측 준비가 조금 미흡한 것 같아 미루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 지원 대책을 꼼꼼히 짜고, 재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앞서 취약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원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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