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두 번 다녀올 수 있는 시간 걸려…김명수 사법부에 오래 남을 흑역사 써”
2월 4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판결이 확정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면서 “상식에 반하는 위선과 불법에 대한 심판까지 걸린 시간이 꽤 길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 기간이면 1년 6개월 현역으로 군대를 두 번 다녀올 수 있다”면서 “그동안 국민들은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면서 울분을 삭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조 전 장관 관련 재판 기간이 길어진 이유로 김명수 대법원장을 꼽았다. 최 의원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정치인에 대한 재판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중심에는 법원을 정치투쟁 장으로 만드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최강욱 관련 사건 및 울산선거개입사건을 특정 재판부에 몰아 배당하고 인사원칙과 관행을 깨고 편파적 재판장을 계속 유임시켰다”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의도적인 재판 지연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사법부에 오래 남을 흑역사를 썼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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