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일반공모청약 거쳐 23일 상장 계획
오아시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에서 523.6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희망공모밴드는 3만 500원~3만 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날 수요예측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친다.
상장은 오는 23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 소싱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업력을 쌓아왔다. 2018년 8월부터는 온라인플랫폼 오아시스마켓 운영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유일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오아시스는 2015년 193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21년 3569억 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2022년 3분기에는 매출액 311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 씩 증가했다.
오아시스 안준형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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