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자리한 조용한 시골 마을. 이곳에 범상찮은 대가족이 산다.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경비견으로 키운다는 '카네 코르소' 8마리와 최선영(38), 황은석(51) 부부다.
새카만 털에 주름진 얼굴, 단단한 근육질 몸매까지 누가 봐도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의 개들이지만 행동은 반전 그 자체다. 각종 개인기는 기본이고 시도 때도 없이 안아 달라, 만져 달라 어리광을 부리니 엄마 선영 씨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비록 몸은 좀 고되어도 사랑스러운 녀석들만 보면 피로가 싹 가신다는 선영 씨 부부. 카네 코르소 8총사와의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원주택 마당에서 자유롭게 개를 키워보고 싶어 수컷 계룡이와 암컷 옥룡이 일명 '용용이 부부'를 입양한 게 그 시작이었다. 옥룡이가 1년 만에 일곱 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지금의 '용용 패밀리'가 꾸려졌다.
애교 대마왕 '꼬미'부터 어부바 귀신 '매실이', 장난꾸러기 '렌지' 등 엉뚱 발랄한 행동으로 부부를 웃게 한다는 고마운 녀석들. 반전 매력이 살아있는 카네 코르소 8총사와 선영 씨 부부의 일상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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