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초등·중학 문해교육 이수자 30명을 대상으로 ‘제9회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서 및 우수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윤홍 부교육감은 기관별 대표 이수자 15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학업성적 우수자 15명에게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문해교육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글 읽기와 쓰기가 힘든 만 18세 이상 성인인 비문해 학습자에게 문자해득 능력과 일상에 필요한 기초생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4학년도부터 문해교육을 시작해 2021학년도까지 총 1천 323명의 초등·중학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 2022학년도에는 10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초등 123명, 중학 53명 등 총 176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학년도 학력 취득자 중 최연소자는 중학 과정을 이수한 만 35세 김 모 씨이며, 최고령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만 93세 오 모 씨다.
최윤홍 부산광역시부교육감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만학의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비롯한 내실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학교서 새학년 준비 ‘집중운영기간’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3일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서 새학년을 준비하는 ‘집중운영기간’을 3일 이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는 2월 10일까지 2022학년도 학사일정을 마쳤으며, 학년말 방학 동안 새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학년 준비 ‘집중운영기간’은 교직원의 협의를 통한 학교 교육계획 수립과 교육목표, 중점 교육활동 등을 구체화한 새학년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준비를 위한 것이다.
‘집중운영기간’은 3월 1일자로 학교에 신규 부임하는 교사도 함께 참여해 학교 교육계획을 집중적으로 수립하는 기간이다. 부산교육청은 모든 교직원의 교육계획 수립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부임 교사의 학교 배정일도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겼다.
이 기간 일선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구성원의 협의를 통한 업무분장 결정 △2022학년도 교육활동 업무 중 지속·개선·폐지 사항 협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계획 수립 등 새학년 학교 교육계획을 수립한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집중운영기간은 모든 교직원이 협의를 통해 2023학년도 학교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기간”이라며 “이 기간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력과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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