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시스템(모노레일→AGT) 변경, 정거장 1곳 추가(10→11곳) 등 포함
-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일요신문] 대구교통공사가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예타 통과(2020년 12월29일) 후 이용자 수요, 접근성, 안전성, 경제성 및 시공성, 환경성 등을 여러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검토했다.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의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먼저 차량시스템(모노레일→AGT) 변경으로, 모노레일 제작사인 히타치사의 사업 참여 불가 통보에 따라 철도안전 관련 법령 충족 및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국내기술이 확보된 AGT로 변경했다.
다음은 정거장 1곳 추가로 대구공고네거리 주변 대규모 주거 단지(7800가구)가 입지해 수요 증대 및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가로 역을 신설했다.
또한 차량기지 위치(봉무IC→불로동) 변경으로 당초 계획된 봉무IC는 가용면적이 제한돼 있어 장래 연경지구, K2후적지 개발과 연계한 노선 연장시 확장이 가능한 불로동 농경지로 위치를 변경했다.
앞서 지난 7일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의회 의견청취를 가졌다. 향후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 의견 접수 방법은 행사 당일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달 28일까지 대구교통공사 담당 부서(계획안전부)에서 인터넷(우편) 및 팩스 등으로 주민의견서를 접수한다.
주민설명회의 경우 접수 방법은 공청회와 같으나, 지정된 공람장소(대구교통공사 계획안전부, 수성구청 녹색환경과, 동구청 환경과, 북구청 환경관리과)에서 주민의견서를 접수하며,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승인·고시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와 이와 동시에 우선 시공부분에 대해 2025년 중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혁 사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관계 기관에 기본계획 승인 요청 시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는 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사각지대 조기 해소로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과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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