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월 14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실질적인 대면 행사다.
오리엔테이션은 신입·편입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열린다.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경상국립대 개척인재로서 기본소양을 함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단과대학과 학과의 교육과정 안내, 1학기 수강신청 사전 지도도 이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학년도에 경상국립대 입학이 결정된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원거리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대면과 비대면(실시간 재생)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행사는 △대학 홍보영상 상영 △동아리 공연(댄스 및 랩) △국민의례 △샌드아트 공연 △학생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 △총장 환영사 △대학생활 및 학생자치기구 소개 △초청 강연(신명 나는 대학생활을 위하여-한상덕 중어중문학과 교수) △취업한 선배의 경험담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인문대학 신입생 정 모 씨는 “내가 입학할 학교를 미리 직접 둘러보고 동기들도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즐거운 대학생활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에 입학하는 여러분을 모든 가족을 대신해 환영하고 축하한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개척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옥 학생처장은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 유학생 유치 위한 베트남 거점’ 구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거점대학을 구축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4단계 BK21 플러스 3개 사업단과 담당 부서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했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4단계 두뇌한국21(BK21) 플러스 사업’,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CAMPUS Asia-AIMS) 사업’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 등 베트남과의 각종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하노이이공대학과 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을 방문해 공동 학술 심포지엄과 대학설명회를 각각 개최했다.
특히 하노이이공대학에서는 경상국립대의 대학원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갖고, 기계항공공학, 나노신소재공학, 화학 분야의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에서는 대학설명회 및 기계항공공학 분야의 학술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문단을 총괄한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양 대학의 부총장과 각각 업무협의를 진행해, 학생교류, 학술교류, 산학협력 연구과제 추진, 우수 베트남 대학원 유학생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권순기 총장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과는 경상국립대의 핵심 유학생 유치사업 가운데 하나인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하노이이공대학과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정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상국립대는 베트남 명문 대학들과의 학술 및 학생교류 등 국제교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베트남의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현재 껀터대학, 하노이이공대학, 베트남국립농업대학 등 11개 베트남 명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에는 학부생 73명, 대학원생 23명, 어학연수생 17명 등 모두 113명의 베트남 학생이 유학 중이다.
#‘2022학년도 전기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인증서 수여식’ 개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좌용주 경상국립대 교육혁신처장)는 2월 16일 오후 2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2022학년도 전기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인증서는 2022학년도 전기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인증서 발급 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수여한다.
USG공유대학은 울산·경남 지역의 지자체, 교육청, 기업 등이 참여하고, 울산·경남의 14개 대학이 협력해 지역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플랫폼 형태의 공유대학이다.
2022학년도 전기 USG공유대학의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해 졸업한 학생은 237명이다. 대학별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졸업자는 경상국립대 60명, 창원대 50명, 경남대 87명, 울산대 1명, 인제대 36명, 영산대 3명이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관계자와 USG인증서 취득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인증서 수여식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방송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USG공유대학은 향후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USG융합전공 이수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증서 발급 요건을 강화하고, USG공유대학 인증서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USG공유대학 대학교육혁신본부는 USG융합전공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수증 발급 요건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USG인증서를 발급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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