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와 난방비 대란으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2023년 1월 4일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 해당된다. 신청접수는 2월 15일부터 기장군청 홈페이지 또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2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가구별 대표자 1인이 온라인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1인 30만 원씩 현금을 가구별 계좌로 지급한다. 방문신청 시에는 신청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과 방문 신청은 동시에 신청이 몰리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3월 8일까지 적용하며, 3월 9일부터 5부제가 해제돼 모든 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최근 난방비 대란에 이르기까지 군민들의 시름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번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국화분재 재배기술 교육’ 실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진)는 기장군의 생활원예 활성화 및 반려식물 키우기 문화 확대와 국화분재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화분재 재배기술 교육’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8년부터 실시한 국화분재 교육은 교육생들의 기장군국화분재전시행사 참여 및 작품 출품을 통해 매년 기장군민 뿐만 아니라 기장군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전까지 ‘도시화훼학교’로 운영되던 국화분재교육은 3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으로 2023년은 초급반과 전문가반을 구분한 새로운 교육과정과 함께 ‘국화분재 재배기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함평 나비축제, 국화축제를 최초 기획, 연출 및 농업박람회 자문위원인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한다. 국화분재 재배관리요령, 수형만들기 및 관리, 국화분재 유지관리 등의 수준별 맞춤교육을 진행해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2023년 제7회 기장군국화분재전시행사’를 통해 기장군민들과 인사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국화분재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국화분재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화분재가 생소한 입문자 또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분야 연구회원 모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농촌자원분야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기장식문화연구회’와 ‘차성규방공예연구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장식문화연구회’는 △우리음식에 대한 연구 △우리음식을 후계세대에 계승시키고 지역사회에 보급 △전통음식 관련 교육·자체 연찬 및 연구 활동을 위한 선진지역 견학 등을 하는 단체다.
‘차성규방공예연구회’는 △고유 문화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개발 및 실용화 연구 △전통생활기술의 계승․발전 및 문화상품화 기반조성 △한국적 이미지와 정서가 담긴 상품개발을 통한 소득화 방안 모색 등 전통생활기술을 연구·학습해 지역사회에 보급한다.
두 연구회 모두 가입자격은 입회일 기준 기장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하 여성이며, 연구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며 관련분야 자격증(조리기능사·천연염색 및 규방공예 관련) 소유자를 우대한다. 농촌자원분야 연구회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업무협약 체결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영웅)와 ‘기장군 시설원예농가의 전기안전관리 및 화재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마다 화재사고가 되풀이되는 농업시설(시설하우스 등)의 전기안전점검 및 농업인의 자발적 시설안전 개선을 유도하고 화재예방 교육을 통해 농업인 재산보호와 기장농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시설 전기 안전점검 고품질 기술력 제공 △농업시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농업인에 대한 전기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 지원 △도농융합상생 교류활동 및 지역의 사회적가치 증진에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사전에 농업시설에 대한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농업인의 전기안전 의식을 높여 실질적인 화재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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