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5일 오후 2시 부산연구원에서 ‘G-Busan 라운드테이블’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정기회의는 ‘G-Busan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고 있는 국제화 전문기관별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공유하고,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에 공동 대응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G-Busan 라운드테이블’ 참여기관으로 새롭게 합류한 부산연구원을 포함, 부산지역 내 중앙행정(산하)기관과 부산지방행정(산하)기관 등 총 16개 기관에서 기관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기식 민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를 통해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활용한 그린스마트시티 다자협력사업,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부산형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시민축제’ 개최 등을 통해 홍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KF아세안 문화원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해외 유력인사 초청프로그램(고위급 10개 그룹 이상), 아세안 유관기관 실무그룹 워크숍, 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KOTRA부산지원단은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Korea Biz-Trade Show) in 부산(4월) 개최’, ‘제834회 함부르크항 개항축제 코리아–부산 페스티벌(Korea-Busan Festival) 참여(5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수출상담회(5월)’ 및 ‘동유럽 K-뷰티 전략사절단(7월)’ 개최 등 코트라(KOTRA) 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홍보를 진행하고, 정부 경제사절단 지원활동과 전략 지역 중심 자체 홍보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BEXCO는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를 최대 규모로 개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로 했다. TPO사무국은 지역회의, 주요회의 등과 연계해 아태지역 고위급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티투어 전 차량과 관광시설 등을 활용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이벤트도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경제진흥원, 영화의전당 등의 나머지 참여기관들도 자체 사업과 연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부산시의 주요 홍보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여한 기관장들은 “2023년은 부산의 향후 미래를 20년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해”라며 “기관별 추진사업과 연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량을 총동원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창구이자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G-Busan 라운드테이블’의 협업체계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국제화기관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이 유치 성공이라는 좋은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Busan 라운드테이블’은 참여기관장이 참여하는 정기회의와 실무팀장이 참여하는 실무워킹그룹으로 나뉘며, 앞으로도 참여기관별 주요 행사 일정등에 맞춰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번 첫 정기회의('22.11.15.)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및 지역이민정책에 대한 이해와 과제를 주제로 기관별 의견과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부산시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영도구, 동구 서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지역대학, 경제계, 혁신기관 등이 참석하는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교육감, 지역 21개 대학의 총장들을 비롯,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부의 고등교육 혁신 전략 발표에 따른 대응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입생 미충원 등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고, 그 위기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3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교육혁신을 선정하고, 2023년을 교육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등교육 분야로, 대학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하고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구축을 발표한 것이다.
지난 1월 교육부 업무보고에 이어 2월 대통령 주재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RISE’는 지역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고등교육 규제 혁신,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등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올해부터 2년간 시범지역을 지정·운영하면서 성공모델을 수립하고 전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의 주된 안건은 ‘RISE’ 시범지역 참여 건으로, 부산시는 시범지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먼저 학습하고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정부 지원에 있어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발전 혁신사업을 제안하고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RISE’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교육부와 협업해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공동 기획한 후 올해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시범기간 중 정부로부터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기획, 평가 등 노하우도 전수받고, 고등교육규제특화지역으로 지정되어 규제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다.
시범지역은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사업비 확보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공모 예정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 주도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 ‘글로컬대학 육성·지원’ 등 정부의 공모 일정에 따라 지역대학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율에는 책임도 따르는 만큼 RISE 체계는 과감한 도전과제이고 지역의 혁신 의지와 역량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며 “부산은 전국 최초로 지산학협력센터를 설치·운영하고, 52개 브랜치를 구축하는 등 지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을 이미 구현하고 있다. 부산의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통합·연계하여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범시민유치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 전달식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범시민유치위)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삼미건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박은하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와 11월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부산 향토기업인 ㈜삼미건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담아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많은 기관·기업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Busan Bid Backers)들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누구보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14곳의 부산기업이 총 24억 원을 기부하는 등 유치 활동 재원 마련을 위한 릴레이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삼미건설의 기부금 전액은 범시민유치위에 전달된다. 범시민유치위는 이 기부금을 4월에 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의 총력 대응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며, 아울러 해외 교섭 활동, 대국민·대시민 홍보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되는 해로,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와 11월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부산 지역 기업들의 유치 지지와 후원이 특히,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도 뜨거운 지지와 응원에 부응해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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