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 속 인공지능교실 등 SW, AI 교육 강화
개인교육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프로젝트 교실 등 7개 분야로 나눠진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반응형 AI챗봇 ‘챗GPT’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챗봇을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강화됐다.
7세 어린이 대상의 ‘유아과학교실’은 키즈랩, 키즈코딩, 키즈메이킹 수업으로 구성되며, 놀이 및 활동 중심으로 유아들이 과학에 친근해지고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다.
‘창의탐구교실’은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년별 교과 연계 수학·과학의 기초 원리를 중심으로 한 실험실습 교육이다. 플레이·씽킹·인조이 AI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공지능교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는 AI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춰 배울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교육으로 자리잡은 ‘SW코딩교실’은 언플러그드 코딩, 스크래치, 마이크로비트 등 논리적 사고력 증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이다.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창작 교육 ‘창작메이커교실’도 매 학기 인기 프로그램이다.
초·중등 대상의 ‘주제탐구교실’은 수소, 미세먼지, 환경 등의 과학이슈와 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연계한 실험 교육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 탐구해보는 수업이다. 자기주도능력 및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프로젝트교실’은 실험설계형 수업으로 조별 탐구, 토론, 발표 수업으로 초등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접수는 22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연속과정 이수 시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수강생들에게는 상설전시관 무료입장권과 천체관측소 주간관측 프로그램 입장권이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 김명수 연구원은 “챗GPT가 큰 이슈가 되면서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되,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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