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무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3,596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도청 직원들이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경남도는 23일 모금액 3,596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에 감사드린다”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도내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희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유례 없는 큰 지진으로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성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상처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앞서 지난 15일에 긴급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시군 산림복지업무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상남도는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다채로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복지업무 담당자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24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복지시설 시군업무 담당자를 5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경북대학교 한상열 교수의 ‘산림복지의 동향과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민선8기 도정과제로서 도민 체감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 정책방향 공유, 우수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는 올해 267억 원의 예산으로 자연휴양림 등 13개 사업, 29개소에 시설 조성과 산림복지전문가(81명)를 배치해 이용객 중심의 쾌적한 산림복지시설을 제공한다. 한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조성을 위해 산림복지시설의 지구화, 단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용객으로부터 만족도(91.7점) 향상과 산림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사회적 산림휴양 수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해만 자연휴양림(창원시) △남해군 자연휴양림(남해군) △산청황매산 자연휴양림(산청군) △두무산 자연휴양림(합천군) 등 4개소를 신규 조성하여 휴식 공간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고성군 갈모봉자연휴양림 △거창군 백두대간 거창 자연휴양림 △합천군 황매산 숲속야영장 △하동군 하동 치유의 숲 △거창군 빼재익스티림 레저모험타운 등이 신규 개장할 예정이다.
#‘경남청년 버스킹 경연대회·콘서트’ 개최
경남도는 노래, 댄스, 악기연주에 재능과 열정이 도내 청년들에게 거리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활력을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버스킹 경연대회’와 ‘경남청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도지사 관사 야외정원에서 개최한 경남청년 콘서트의 만족도 조사 결과, 지속적으로 경남청년 콘서트가 개최되기를 원하는 의견들이 많았고, 경남청년 콘서트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도 더 많은 공연기회를 희망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경남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스킹 경연대회’와 ‘경남청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권역을 동부·중부·서부 3개 권역으로 나눠 3개 권역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뽑고, 본선 진출자 간 경연을 거쳐 8강 진출자를 선정(동부)한다. 8강 겨루기(중부)를 거쳐 최종 4인(팀)을 선발해 인기가수 1팀과 함께 공연하는 ‘경남청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경남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만 19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팀일 경우에는 50% 이상이 청년이어야 한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참여팀에 대해 프로필 사진 촬영권 등을 제공하고, 경남청년 콘서트에서 인기가수와 함께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도는 3월 중에 개최 시군과 장소를 선정하고, 4월 준비기간을 거쳐 5월부터 10월까지 ‘버스킹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후 11월에 ‘경남청년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만 경남도 청년정책과장은 “경남에도 서울 홍대나 이태원 거리처럼 청년들로 넘쳐나는 거리들이 생겨나면 좋겠다. 재능이 있는 청년들에겐 기회를, 도민들에겐 재미를, 경남엔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는 관심 있는 청년들과 도민들에게 버스킹 경연대회를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청년 정보플랫폼’과 청년친화적 매체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해빙기 대비 ‘도시개발사업 현장 안전점검’ 실시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3월 중순까지 2주간에 걸쳐 해빙기 대비 도내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매년 2~3월이 되면 겨울철에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반 약화로 기초지반, 굴착사면, 옹벽 등 건설현장 내 균열, 붕괴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사업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장 9개 지구 건설현장에 대해 시·군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 실시여부 △기초지반, 굴착사면, 옹벽 등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필요한 시설은 조치계획 수립 등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